김학범호 향한 선배의 위로..이민성-박동혁, "마음이 아프다" [오!쎈 현장]

이균재 2021. 8. 1. 1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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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극전사 선배들이 올림픽 8강서 짐을 싼 김학범호에게 진심 어린 위로의 메시지를 건넸다.

2000년 시드니 올림픽에 참가해 조별리그 2경기를 소화했던 박동혁 아산 감독은 "뉴질랜드전을 제외하고 상당히 좋은 경기력과 좋은 조직력을 보여줬다"면서 "멕시코전을 보면서 아쉽고 안쓰러운 마음이 많이 들었다. 이번 올림픽서 좋은 성과를 거둬서 축구 붐을 일으켜줬으면 하는 바람에 응원을 많이 했다. 선수들과 코칭스태프의 우는 모습을 보니 지도자로서 선수 때 못 느꼈던 마음을 느꼈다. 선수들이 한국에 돌아와서도 한국 축구와 K리그 그리고 해외 무대로 나가 한국인으로서 자부심을 갖고 한국 축구의 발전에 다같이 노력했으면 좋겠다"며 위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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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연맹 제공.

[OSEN=대전, 이균재 기자] 태극전사 선배들이 올림픽 8강서 짐을 싼 김학범호에게 진심 어린 위로의 메시지를 건넸다. 

대전하나시티즌과 충남아산은 1일 밤 8시 대전월드컵경기장서 하나원큐 K리그2 2021 23라운드를 벌인다. 킥오프를 앞두고 올림픽과 인연이 있는 두 수장이 2020 도쿄 올림픽을 아쉽게 마친 후배들을 위로했다. 김학범 감독이 이끄는 올림픽 축구대표팀 감독은 전날 열린 대회 8강서 멕시코에 3-6으로 패해 탈락했다.

코치로 오랜 시간 김학범 감독을 보좌했던 이민성 대전 감독은 "마음이 안 좋다. 선수들도 잘하려고 했는데 경기가 안 풀리다 보니 그렇게 됐다. 마음이 되게 안 좋더라. 계속 같이 했던 선수들인데 좋은 성과를 못 올려 마음이 안 좋다. 김학범 감독님도 그렇게 고생했는데 1경기 그렇게 됐다고 여론의 뭇매를 맞아 마음이 아팠다. 되게 열심히 하시는 분인데...”라며 아쉬움을 감추지 못했다.

2000년 시드니 올림픽에 참가해 조별리그 2경기를 소화했던 박동혁 아산 감독은 “뉴질랜드전을 제외하고 상당히 좋은 경기력과 좋은 조직력을 보여줬다”면서 “멕시코전을 보면서 아쉽고 안쓰러운 마음이 많이 들었다. 이번 올림픽서 좋은 성과를 거둬서 축구 붐을 일으켜줬으면 하는 바람에 응원을 많이 했다. 선수들과 코칭스태프의 우는 모습을 보니 지도자로서 선수 때 못 느꼈던 마음을 느꼈다. 선수들이 한국에 돌아와서도 한국 축구와 K리그 그리고 해외 무대로 나가 한국인으로서 자부심을 갖고 한국 축구의 발전에 다같이 노력했으면 좋겠다”며 위로했다./dolyng@osen.co.kr

[사진] 연맹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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