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 신기술 대전] 메모리값 오름세..상승폭은 완만

박정일 2021. 8. 1. 1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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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램, 낸드플래시 등 메모리반도체 고정거래 가격이 이달 일제히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클라우드 업체들이 주로 구매하는 서버용 D램 주요 제품(32GB RDimm) 고정거래 가격도 이달부터 계절적 성수기에 진입하면서 약 6%가량 상승한 것으로 집계됐다.

트렌드포스는 "3분기 서버용 D램 고정거래가격은 전분기보다 5∼10%가량 상승할 것으로 보인다"면서도 "고객사 재고 수준이 높아지면서 4분기 추가 가격 인상은 어려울 수 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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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트렌드포스>

[디지털타임스 박정일 기자] D램, 낸드플래시 등 메모리반도체 고정거래 가격이 이달 일제히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상승폭은 지난 4월에 비하면 다소 완만해졌다.

지난달 30일 대만의 시장조사업체 트렌드포스에 따르면 PC용 D램 범용제품(DDR4 8Gb)의 7월 고정거래가격은 지난달보다 7.89% 증가한 4.10달러로 조사됐다. 이 제품은 지난 1월 5%, 4월 26.67% 상승한 데 이어 7월 들어 가격이 다시 올랐다. 주요 수요업체들이 반도체 제조사와 대량 공급계약을 체결하는 특성상 고정거래가격은 이렇게 몇 달 단위로 움직이는 경우가 많다.

트렌드포스는 코로나19 팬데믹 상황 속에 PC와 노트북 수요 강세가 이어지면서 연초에 시작된 PC용 D램 가격 상승세가 3분기까지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다만 팬데믹 상황 완화와 고객사 재고 증가 영향으로 올해 4분기에 상승세가 멈출 수도 있다고 점쳤다.

트렌드포스는 "이달 초부터 PC용 D램 현물 수요가 점차 약해지면서 스팟가격이 3분기 고정거래 가격보다 10% 낮은 수준으로 내려갔다"며 "4분기에는 PC용 D램 고정거래 가격이 떨어질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클라우드 업체들이 주로 구매하는 서버용 D램 주요 제품(32GB RDimm) 고정거래 가격도 이달부터 계절적 성수기에 진입하면서 약 6%가량 상승한 것으로 집계됐다.

트렌드포스는 "3분기 서버용 D램 고정거래가격은 전분기보다 5∼10%가량 상승할 것으로 보인다"면서도 "고객사 재고 수준이 높아지면서 4분기 추가 가격 인상은 어려울 수 있다"고 분석했다.

D램과 함께 대표적인 메모리 반도체인 낸드플래시는 이달 일제히 가격이 올랐다. 메모리카드·USB향 낸드플래시 범용제품(128Gb 16Gx8 MLC) 고정거래가격은 지난달보다 5.48% 증가한 4.81달러를 기록했다. 다른 제품들도 지난달보다 고정거래가격이 4∼7% 수준으로 올랐다.미국과 유럽, 중국 등을 중심으로 5G 이동통신 네트워크 설비 신설이 이어지면서 낸드플래시 제품 수요가 견조한 상황이고, 하반기까지 이 같은 추세가 이어질 것이라고 트렌드포스는 내다봤다. 박정일기자 comja77@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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