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캠프 대변인, 文대통령을 '예수'에 비유..윤석열·금태섭에 '가롯 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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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대권주자 이재명 경기지사 측이 1일 윤석열 전 검찰총장을 향해 "술꾼으로 살든가"라며 비판했다.
최근 부산에서 '대선' 소주를 마신 데 이어, 금태섭 전 의원과도 전날 '번개'로 만나 소주를 마셨기 때문이다.
국민의힘에 입당한 다음 날인 전날(지난달 31일)에는 금 전 의원과 통화를 하던 중 번개 약속을 잡고 만나 소주를 마시며 저녁 식사를 했다.
박 대변인은 윤 전 총장과 금 전 의원에 대해서는 '가롯 유다 과의 군상'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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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신의 아이콘들의 소주 파티, 최후의 만찬 될 것"
이준석 "윤석열이 음주운전이라도 했습니까?"
이재명, 2004년 음주운전으로 벌금 150만원
더불어민주당 대권주자 이재명 경기지사 측이 1일 윤석열 전 검찰총장을 향해 “술꾼으로 살든가”라며 비판했다. 최근 부산에서 ‘대선’ 소주를 마신 데 이어, 금태섭 전 의원과도 전날 ‘번개’로 만나 소주를 마셨기 때문이다.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는 “윤 후보가 음주운전이라도 했나?”라고 물었다. 이 지사는 음주운전 전과가 있다.
이 지사 캠프 박진영 대변인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 계정에 “윤석열은 코로나 위기에 역행하는 음주 파티를 중단하라!”는 글을 올렸다. “이준석과의 치맥, 부산에서 백주대낮의 낮술에 이어서 이번에는 같은 가롯 유다 과의 군상끼리 만나서 소주를 드셨다”는 것이다.
앞서 윤 전 총장은 지난달 25일 서울 건대 앞에서 이 대표와 ‘치맥 회동’을 했다. 그 이틀 뒤 부산을 찾아 점심 식사를 하며 지역 음식인 돼지국밥과 수육을 먹으며 지역 주류업체가 만든 ‘대선 소주’를 나눠 마셨다. 국민의힘에 입당한 다음 날인 전날(지난달 31일)에는 금 전 의원과 통화를 하던 중 번개 약속을 잡고 만나 소주를 마시며 저녁 식사를 했다.
박 대변인은 윤 전 총장과 금 전 의원에 대해서는 ‘가롯 유다 과의 군상’이라고 했다. 윤 전 총장과 금 전 의원이 문재인 대통령을 배신했다는 것으로, 문재인 대통령을 ‘예수’에 비유한 것으로 해석된다.
이어 박 대변인은 “대권 후보의 활동이 술자리를 전전하는 것이냐”며 “과연 코로나 방역에 적절한 행동이냐”고 썼다. 그는 “늘 잠에 취한 공주 같았던 박근혜 대통령과 오버랩된다”며 “그냥 술꾼으로 살 던가”라고 했다. 그는 또 “참 가관”이라며 “배신의 아이콘들의 소주 파티라! 최후의 만찬이 될 지어다”라고 적었다.
이에 대해 이 대표는 페이스북에서 “술꾼으로 살라니? 윤 후보가 음주운전이라도 했나”라고 했다. 이재명 지사는 2004년 음주운전 혐의로 벌금 150만원을 선고받았다.
이 대표는 “오히려 음주운전하신 분에게 해명하라니 ‘2004년 이대엽 시장의 농협 부정대출 사건을 보도한 권모 기자가 명예훼손으로 고소당한 사건을 무료변론 중 이 시장의 측근을 만나 증언을 수집하는 과정에서 벌어진 일’이라고 아리송하게 해명하는 게 문제”라고 했다.
이 지사는 지난달 16일 온라인 기자간담회에서 음주운전 전과에 대해 “20여년 전 공직자가 아니던 시절 음주운전을 한 것은 팩트다. 제 잘못이고 여러 차례 사과드렸다”며 “이 지적은 아프긴 하지만 백신”이라고 했다. 이 지사는 ‘20여년 전’이라고 말했지만, 음주운전은 17년 전 있었던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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