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가 반납한 文대통령.."국민고통 함께할 방역회의·폭염대책 일정 가득"

임재섭 2021. 8. 1. 18:39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당초 이번 주 휴가를 갈 예정이었으나 취소한 문재인 대통령이 이번주 코로나19 방역 및 폭염 대책에 초점을 맞춘 일정을 소화한다.

박수현 청와대 국민 소통수석은 1일 페이스북에 "이번 주간 대통령의 일정은 평소보다 더 빼곡하다"며 "고통받는 국민과 어려움을 함께하며 작은 위로와 희망이라도 드리고자 하는 대통령의 마음이 휴가 대신 선택한 8월 첫 주의 일정들에 가득 담겨 있다"고 말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박수현, 페이스북에 文대통령 추가 일정 예고.."작은 위로와 희망이라도 드리고자 하는 마음"
1일 박수현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이 페이스북에 문재인 대통령의 일정과 관련해 설명한 글. 박 수석 페이스북 화면 캡처

당초 이번 주 휴가를 갈 예정이었으나 취소한 문재인 대통령이 이번주 코로나19 방역 및 폭염 대책에 초점을 맞춘 일정을 소화한다. 문 대통령은 지난 2019년 휴가는 제주로 출발했다가 일본의 갑작스런 수출규제로 급히 서울로 복귀했고, 2020년에도 양산으로 출발했다가 남부지방 집중호우로 청와대로 돌아왔다.

박수현 청와대 국민 소통수석은 1일 페이스북에 "이번 주간 대통령의 일정은 평소보다 더 빼곡하다"며 "고통받는 국민과 어려움을 함께하며 작은 위로와 희망이라도 드리고자 하는 대통령의 마음이 휴가 대신 선택한 8월 첫 주의 일정들에 가득 담겨 있다"고 말했다.

이어 "오늘 출근 후 확인한 이번 주간 대통령 일정을 보고 대통령의 마음을 짐작할 수 있을 것 같다"며 "총리 주례회동, 수석·보좌관회의, 국무회 등 정례 일정 외에도 방역·백신 회의와 폭염 현장 일정 등이 촘촘히 배치돼 있다"고 소개했다. 통상일정인 수석보좌관회의 외 추가 일정을 예고한 것이다.

그동안 단절됐던 남북 통신 연락선이 지난주 복원되면서 다양한 형태의 남북 대화·관계 진전 가능성이 거론되는 만큼 이와 관련한 문 대통령의 행보에도 관심이 쏠린다.

박 수석은 같은 글에서 "특히 오늘 언론의 전화는 취재나 질문이 아니라, 기사를 쓸 만한 게 없느냐는 하소연에 가깝다"며 "그래도 기자님들의 목마른 전화에 대한 나름대로의 응답이니 글의 취지를 이해해 주기를 요청한다"고 말했다. 박 수석은 같은 글 말미에서 "고통받는 국민과 어려움을 함께하며, 작은 위로와 희망이라도 드리고자 하는 대통령의 마음이 휴가 대신 선택한 8월 첫 주의 일정들에 가득 담겨 있으니 청와대 출입기자님들도 오늘처럼 기사 걱정할 일은 없겠다는 기쁜(ㅎ) 소식을 전한다"고 말했다.임재섭기자 yjs@dt.co.kr

Copyright © 디지털타임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