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 AI 앱으로 코로나19 감염 여부 확인 가능"

이승구 2021. 8. 1. 1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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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는 코로나19에 감염된 이후 나타나는 후각 상실 등 초기 증상으로 확진 여부를 확인할 수 있다는 게 연구팀의 설명이다.

킹스칼리지 과학자들은 "기존 연구에서는 발열 여부를 중심으로 코로나19 감염 여부를 스스로 판단하는데 이런 증상은 확진되고 며칠이 지나서야 발현되는 것"이라며 "이번 연구 결과로 확진 초기에 나타나는 증상으로 감염 여부를 조기 확인해 코로나19 확산을 늦출 수 있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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英 킹스칼리지 연구진, 'ZOE 코로나19 증상 연구' 앱 연구 결과 발표
연구팀 "후각 상실 등 코로나19 초기 증상으로 확진여부 확인 가능"
"백신 접종·미접종자로 구분..초기증상 종합해 감염여부 조기 확인"
"최근 '델타 변이' 자료는 아직 미흡..지속적으로 수집·적용할 예정"
게티이미지뱅크
 
스마트폰의 인공지능(AI) 애플리케이션(앱)을 통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감염 여부를 확인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이는 코로나19에 감염된 이후 나타나는 후각 상실 등 초기 증상으로 확진 여부를 확인할 수 있다는 게 연구팀의 설명이다. 

미국 포브스에 따르면 영국 공립대학 킹스칼리지 소속 과학자들은 지난달 31일(현지시간) 이 같은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과학자들은 스마트폰 AI 앱 ‘ZOE 코로나 19 증상 연구’를 통해 수집된 증상과 대조해 코로나19 확진 여부를 확인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ZOE가 수집한 데이터에는 2020년 10월 16일부터 11월 30일까지 연령, 성별, 백신 접종 여부에 따라 코로나19 증상을 보고한 18만 3000명의 자료가 포함됐다. 

해당 데이터에 따르면 후각 상실은 모든 코로나19 확진자들에게서 높은 확률로 나타나는 초기 증상이다. 흉통과 기침도 초기에 나타나는 주요 증상이다. 

이밖에도 백신을 접종자와 미접종자로 구분해 나타나는 코로나19 초기 증상들을 종합해 코로나19 감염 여부를 조기에 확인할 수 있다고 연구진은 전했다. 

다만 연구진은 이번 연구에 활용된 자료는 2020년 말에 수집한 것이기 때문에 최근 확산하고 있는 ‘델타 변이’ 바이러스에는 바로 적용하기 힘들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델타 변이 관련 데이터는 지속적으로 수집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킹스칼리지 과학자들은 “기존 연구에서는 발열 여부를 중심으로 코로나19 감염 여부를 스스로 판단하는데 이런 증상은 확진되고 며칠이 지나서야 발현되는 것”이라며 “이번 연구 결과로 확진 초기에 나타나는 증상으로 감염 여부를 조기 확인해 코로나19 확산을 늦출 수 있다”라고 밝혔다.

이승구 온라인 뉴스 기자 lee_owl@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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