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U, 아마존에 과징금 1조200억원.. 개인정보보호 위반 혐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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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대 전자상거래 업체 아마존이 고객 개인 정보 보호 위반 혐의로 유럽연합(EU)로부터 7억4600만 유로(1조200억원)의 과징금을 부과 받았다.
7월 31일(현지시간) 미 CNBC 방송에 따르면 EU규제당국은 아마존이 소비자에 대한 광고 표시 문제와 관련해 EU의 포괄적인 개인정보 규정인 일반개인정보보호법(GDPR)을 어겼다며 이 같은 거액의 벌금을 매기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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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대 전자상거래 업체 아마존이 고객 개인 정보 보호 위반 혐의로 유럽연합(EU)로부터 7억4600만 유로(1조200억원)의 과징금을 부과 받았다.
7월 31일(현지시간) 미 CNBC 방송에 따르면 EU규제당국은 아마존이 소비자에 대한 광고 표시 문제와 관련해 EU의 포괄적인 개인정보 규정인 일반개인정보보호법(GDPR)을 어겼다며 이 같은 거액의 벌금을 매기기로 했다.
과징금은 2주 전 룩셈부르크 정보보호국가위원회에서 부과한 것으로, 최근 아마존의 유가증권 보고서를 통해 공개됐다. 아마존은 룩셈부르크에 유럽 본사를 두고 있다.
그러나 아마존은 GDPR 규정에 대한 어떠한 위반도 없었다는 입장이다. 따라서 이의를 제기하겠다고 밝혔다.
아마존 대변인은 "우리 고객 정보의 보안과 신뢰를 유지하는 것이 우리의 최우선사항"이라며 "정보 위반은 없었으며, 고객 정보가 제3자에게 노출되지도 않았다"고 주장했다.
그는 "고객에게 관련 광고를 보여주는 것에 대한 이번 결정은 유럽 프라이버시 법에 대한 주관적이고 검증되지 않은 해석에 따른 것"이라며 "설령 그러한 해석에 따른다고 하더라도 제안된 과징금은 비례적이지 않다"고 반박했다.
최종 벌금액은 EU 역내 다른 규제당국의 동의를 얻어야 한다는 점을 감안하면 액수가 변동할 가능성도 있다.
7억4600만 유로에 달하는 과징금은 아마존 2020년 매출액의 0.2%, 최종이익의 4.2%에 수준이다.
EU 규제당국의 아마존 조사는 지난 2018년 프랑스의 프라이버시 권리 보호 그룹에서 불만을 제기하면서 시작됐다.
2018년부터 EU에서 시행에 들어간 GDPR에 따르면 기업은 개인정보 보호 위반사항이 있을 경우 이를 의무적으로 당국에 보고해야 한다. 당국은 개인정보를 제대로 보호하지 않은 기업에 최대 전 세계 매출액의 4%를 과징금으로 부과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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