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 빠른 행보 토트넘, 로메로 영입 임박..이적료 690억+α 최종합의

강동훈 2021. 8. 1. 1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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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이 크리스티안 로메로 영입에 임박했다.

영국 매체 '데일리메일'은 1일(한국시간) "토트넘이 마침내 로메로를 영입하기 위해 아탈란타와 이적료 합의를 마쳤다. 토트넘은 4,300만 파운드(약 689억 원)에 보너스 400만 파운드(약 64억 원)를 지불할 것이다"고 보도했다.

결국 토트넘은 수비 보강이 절실한 가운데 어쩔 수 없이 아탈란타의 요구 조건을 수용하기로 결정했고, 이적료를 맞추면서 최종합의에 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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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닷컴] 강동훈 기자 = 토트넘이 크리스티안 로메로 영입에 임박했다. 아탈란타와 긴 줄다리기 끝에 이적료 합의에 도달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영국 매체 '데일리메일'은 1일(한국시간) "토트넘이 마침내 로메로를 영입하기 위해 아탈란타와 이적료 합의를 마쳤다. 토트넘은 4,300만 파운드(약 689억 원)에 보너스 400만 파운드(약 64억 원)를 지불할 것이다"고 보도했다.

토트넘은 지난 시즌 확실한 중앙 수비 조합을 찾지 못했다. 다빈손 산체스, 에릭 다이어는 불안함이 가득했고, 토비 알데르베이럴트는 기량이 예전만 못했다. 새롭게 합류한 조 로든은 적응에 애를 먹었다. 결국 수비 불안 문제를 극복하지 못하면서 실점 비율이 점점 높아졌고, 유리한 상황에서 승점을 잃은 경우가 잦았다.

이에 토트넘은 올여름 수비 개편에 열을 올렸다. 이미 알데르베이럴트를 떠나보냈고, 산체스도 매각할 계획이다. 이런 가운데 새로운 수비수를 보강하기 위해 로메로, 니콜라 밀렌코비치, 도미야스 다케히로, 줄스 쿤데를 영입 후보에 올려놓으면서 협상을 시도했다.

그중 선수 본인이 이적을 강력하게 원하던 로메로와 협상이 빠르게 진행됐다. 로메로는 구단에 직접 이적을 요청할 정도로 적극적으로 나섰다. 때문에 토트넘은 로메로와 개인 합의는 수월하게 이뤄졌다.

다만 문제는 아탈란타와 이적료에서 합의를 이뤄내지 못하면서 협상이 길어졌다. 아탈란타는 그동안 팀 내에서 좋은 활약을 펼쳤고, 장래가 밝은 만큼 쉽게 내줄 수 없다는 입장을 보였다. 특히 지난달 열린 코파 아메리카에서 아르헨티나의 주축으로 뛰며 주가가 치솟은 점을 강조했다. 결국 토트넘은 수비 보강이 절실한 가운데 어쩔 수 없이 아탈란타의 요구 조건을 수용하기로 결정했고, 이적료를 맞추면서 최종합의에 도달했다.

로메로는 신장이 185cm로 센터백치고는 큰 편에 속하지는 않지만, 기본적인 수비력과 힘이 좋기로 유명하다. 여기에 발기술, 수비 지능도 빼어나다. 무엇보다 스리백에 최적화된 선수로 평가받는다. 때문에 누누 산투 감독 밑에서 핵심이 될 수 있을 전망이다.

사진 = Getty Im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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