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 귀국 정의선 현대차 회장 "양궁인들 모두가 이뤄낸 성과"

이정민 기자 2021. 8. 1.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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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양궁협회 회장으로 2020 도쿄 올림픽 참석을 위해 일본을 방문했던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이 1일 귀국했다.

정 회장은 이날 오후 김포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하면서 한국 양궁 대표팀의 올림픽 선전과 관련해 "선수들이 너무 잘해줬고 감독님들도 모두 잘해줘 감사하다"면서 "양궁인들 모두가 같이 이뤄낸 것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정 회장은 도쿄 올림픽 일정이 모두 끝난 뒤 양궁 대표팀에 포상을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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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수단·감독 격려, 곧 포상 계획, “미국 자동차 판매 고점 찍어… 호황 이어갈 것”

대한양궁협회 회장으로 2020 도쿄 올림픽 참석을 위해 일본을 방문했던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이 1일 귀국했다.

정 회장은 이날 오후 김포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하면서 한국 양궁 대표팀의 올림픽 선전과 관련해 “선수들이 너무 잘해줬고 감독님들도 모두 잘해줘 감사하다”면서 “양궁인들 모두가 같이 이뤄낸 것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정 회장은 미국 출장을 마친 뒤 일본에 들러 양궁 경기가 열리는 도쿄 유메노시마 공원 양궁장을 찾아 선수들을 응원해 화제가 됐다.

정 회장은 “(현대차그룹이 양궁 대표팀에 제공한) 기술이 많았는데, 화살 골라내는 기술이 참 중요했다”며 “화살의 편차가 없이 좋은 화살을 골라 쏠 수 있었다”고 말했다. 현대차그룹은 양궁 대표팀에 최상 품질의 화살을 선별하는 장비인 ‘고정밀 슈팅머신’과 점수를 자동으로 판독하고 데이터 베이스화하는 ‘점수 자동기록 장치’, 비접촉 방식으로 선수들의 생체정보를 측정해 선수들의 긴장도를 측정하는 ‘비전 기반 심박수 측정 장비’ 등을 제공했다. 또 3차원(D) 프린터로 선수 개별에 최적화해 만든 ‘맞춤형 그립’도 제공했다.

정 회장은 도쿄 올림픽 일정이 모두 끝난 뒤 양궁 대표팀에 포상을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 올림픽 메달 포상과 관련해 구체적인 금액은 밝히지 않았다. 현대차그룹은 대한양궁협회와 함께 2016년 리우 올림픽에서는 선수단에게 25억 원 상당의 포상을 했다.

정 회장은 미국 출장과 관련해선 “차 판매는 지금 매우 잘 되고 있고 미국 같은 경우 고점을 찍었다고 보고 있다”며 “백신을 많이 맞아서 사람들도 일상 생활로 많이 돌아간 것 같아 당분간 자동차 판매 시장이 호황을 이어갈 것 같다”고 전망했다. 현대차 노사가 3년 연속 임금 및 단체협상(임단협) 무분규 합의에 대해서는 “노사가 같이 협력해 만들어 놓은 것이기 때문에 의미가 있다”며 “MZ세대 목소리도 많이 반영하고 성과급도 건설적인 방향으로 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이정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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