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 만에 우승 오지현 "김시우와 결혼 약속"

김영성 기자 2021. 8. 1. 17:54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3년 만에 KLPGA 투어에서 우승한 오지현 선수가 미국 PGA 투어 멤버 김시우와 결혼을 약속한 사이라고 전격 공개했습니다.

제주도 서귀포시 우리들 CC에서 열린 여자골프 삼다수 마스터스에서 와이어투와이어 우승을 차지한 오지현은 "김시우 선수와 결혼을 전제로 사귀는 사이"라고 말했습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3년 만에 KLPGA 투어에서 우승한 오지현 선수가 미국 PGA 투어 멤버 김시우와 결혼을 약속한 사이라고 전격 공개했습니다.

제주도 서귀포시 우리들 CC에서 열린 여자골프 삼다수 마스터스에서 와이어투와이어 우승을 차지한 오지현은 "김시우 선수와 결혼을 전제로 사귀는 사이"라고 말했습니다.


김시우는 PGA투어에서 3차례 우승했고 도쿄 올림픽에 한국 대표로 출전한 한국 남자 골프의 간판급 선수입니다.

오늘(1일) 우승으로 KLPGA투어 통산 7승을 달성한 오지현은 골프 스타 커플의 탄생을 예고했습니다.

오지현은 앞서 SNS에서 김시우와 다정하게 찍은 사진을 올려 두 사람의 교제는 골프계에서는 이미 널리 알려져 있습니다.

2018년 8월 제주 삼다수 마스터스에서 우승한 이후 만 3년 가까이 우승 소식을 전하지 못했던 오지현은 "오랫동안 기다린 우승이다. 마지막 우승했던 대회에서 다시 (우승을) 시작해 더 기쁘다"면서 "이제 앞으로 대회 때마다 우승 후보로 봐주시면 기대에 부응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그동안 크고 작은 부상에 시달린 것으로 알려졌던 오지현은 "마음의 부상이 있었다"고 털어놨습니다.

"2018년 이후에도 크게 나쁘지 않다고 여겼다. 우승은 하면 좋겠지만, 안 해도 괜찮다고 생각했는데 주변에서 뭐라고 하니까 나도 안 괜찮아졌다"고 말했습니다.

방송 인터뷰에서 눈물을 쏟은 오지현은 "이런 나를 지켜본 부모님도 마음이 아팠을 것"이라면서 "그래도 싫은 소리 한번 없이 믿고 기다려주신 부모님이 고맙다"고 덧붙였습니다.

"정신력만큼은 어디 가서도 지지 않는다"는 오지현은 "약한 편이던 체력도 지난겨울 훈련으로 강화했다. 하반기에 큰 대회 많은데 체력 관리 잘해서 또 한 번 우승하고 싶다"고 각오를 다졌습니다.

(사진=KLPGA 제공, 연합뉴스)

김영성 기자yskim@sbs.co.kr

Copyright ©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