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 만에 우승 오지현 "김시우와 결혼 전제로 교제" 겹경사..골프 스타 커플 탄생

김호진 기자 2021. 8. 1. 1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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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 스타 커플이 탄생했다.

3년 만에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에서 우승을 차지한 오지현과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에서 뛰는 김시우가 주인공이다.

오지현은 1일 제주 우리들 컨트리클럽에서 열린 KLPGA 투어 제주 삼다수 마스터스에서 우승한 뒤 "김시우 선수와 좋은 관계를 이어오고 있고, 결혼을 전제로 만나고 있다"고 밝혔다.

오지현은 이날 우승을 차지하며 KLPGA 투어 통산 7승을 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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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지현-김시우 / 사진=김시우 SNS 사진 캡처

[스포츠투데이 김호진 기자] 골프 스타 커플이 탄생했다. 3년 만에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에서 우승을 차지한 오지현과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에서 뛰는 김시우가 주인공이다.

오지현은 1일 제주 우리들 컨트리클럽에서 열린 KLPGA 투어 제주 삼다수 마스터스에서 우승한 뒤 "김시우 선수와 좋은 관계를 이어오고 있고, 결혼을 전제로 만나고 있다"고 밝혔다.

오지현은 이날 우승을 차지하며 KLPGA 투어 통산 7승을 쌓았다.

김시우는 PGA 투어에서 3차례 우승컵을 들어 올렸고, 2020 도쿄 올림픽 남자 골프 대표로 출전했다.

지난 2018년 8월 이 대회에서 우승한 이후 3년께 만에 우승을 따낸 오지현은 "오랫동안 기다린 우승이다. 2018년 이 대회에서 우승한 것이 마지막 우승이었는데, 다시 이 대회에서 새롭게 시작할 수 있어서 정말 기쁘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2019년에만 상금순위 30위 바깥이었고, 작년에는 그래도 2019년보다 훨씬 좋은 모습 보여드렸다고 생각하고 있다. 올 시즌 초반 부진해서 걱정이 조금 됐는데, 시즌 시작했을 때보다 점점 좋은 모습이 나오는 것 같아서 기대가 된다. 부진의 원인은 특별하게는 없고 그냥 마음의 부상이 있었던 거 같다"고 말했다.

다시 우승을 할 수 있을거라고 생각했느냐는 질문에 그는 "그런 생각은 안 했다. 물론 선수이기 때문에 우승하면 좋겠다는 생각도 있었지만 우승을 하지 못해도 괜찮다고는 생각했던 것 같다"고 답했다.

홍정민 선수와 마지막 날까지 치열합 접전을 펼쳤던 그는 "15번 홀(파3)에 스코어 보드판이 있어서 봤는데 홍정민 선수와 3타 차였다. 근데 그 홀에서 2타 차가 되면서 끝까지 긴장을 놓지 말자는 생각을 했던 것 같다. 그리고 실수하지 말자고 생각하면서 마지막까지 긴장의 끈을 붙잡고 플레이했다"고 설명했다.

끝으로 오지현은 "하반기 메이저 대회도 많고 큰 대회 많다. 집중력이 필요할텐데. 최대한 좋은 컨디션일때 체력 관리 잘해서 시즌 2승을 빠르게 하고 싶다"고 다짐했다.

[스포츠투데이 김호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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