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곡 불법행위 강력 대응' 경기도, 주말 직접 특별 현장점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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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 휴가철 계곡 내 불법행위와 이를 방치하는 지자체에 대한 무관용 대응을 선언한 경기도가 직접 계곡 점검에 나섰다.
이한규 경기도 행정2부지사는 1일 직원, 하천지킴이 등과 함께 광주 남한산성 계곡, 용인 고기리 계곡에서 특별 현장점검을 벌였다.
그러나 최근 행락객들이 증가하는 휴가철을 맞아 일부 하천계곡 내 음식점, 숙박업소 등에서 불법시설물을 재설치 하거나 하천 사유화 등 위법행위가 나타나면서 보다 강력한 대응이 필요한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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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달 29일까지 양주 장흥계곡 등 도내 13곳 점검 방침
"도민들의 권리 가로막는 행위 근절하겠다"
[의정부=뉴시스]송주현 기자 = 여름 휴가철 계곡 내 불법행위와 이를 방치하는 지자체에 대한 무관용 대응을 선언한 경기도가 직접 계곡 점검에 나섰다.
이한규 경기도 행정2부지사는 1일 직원, 하천지킴이 등과 함께 광주 남한산성 계곡, 용인 고기리 계곡에서 특별 현장점검을 벌였다.
이 부지사는 계곡 곳곳을 둘러보며 불법시설물 설치여부와 불법영업행위 단속, 주차장·화장실 등 편의시설 이용현황 등을 중점적으로 점검했다.
특히 행락객들이 증가하는 시기인 만큼 쓰레기 무단투기 및 불법취사 방지, 마스크 착용과 현재 방역수준에 맞는 집합금지 이행을 위한 계도 및 홍보 활동 등에 대해서도 관련 담당자들에게 각별한 관심을 기울여줄 것을 당부했다.
이한규 행정2부지사는 “청정계곡 도민환원사업은 그간 물리적 행정력 동원이나 충돌 없이 지역주민들의 자발적 결단과 양보로 이룬 모범사례”라며 “주민들의 상생 노력과 도민들의 권리를 가로막는 행위가 발생하지 않도록 지속적으로 관리감독에 힘쓰자”고 밝혔다.
도는 이날부터 8월 29일까지 행정2부지사를 단장으로 하는 ‘특별 점검반’을 통해 포천 백운계곡, 양주 장흥계곡, 용인 고기리계곡 등 이용객이 많은 9개 시군 13개 주요계곡을 점검한다는 방침이다.
기존 3개반 운영 중이었던 점검반을 강화해 주말 11개반으로 확대 편성했으며, 균형발전기획실장 등 북부청 소속 실국장 11명, 기획예산담당관 등 과장급 공무원 49명 총 61명의 간부 공무원들과 직원 280여명이 동참한다.
이와 함께 ‘도·시군 합동 불법행위 신속대응단’을 운영, 하천 불법행위 적발 시 경기도 특별사법경찰단, 도·시군 공무원이 현장 출동해 철거 등 신속히 대응하는 활동도 펼칠 계획이다.
앞서 지난 29일 경기도는 도내 계곡에서의 불법영업 등에 대한 '청정계곡 도민환원 사업' 추진에도 또다시 계곡내 영업장들의 불법행위 등이 나타나자 이를 완전히 근절하겠다며 고강도 대응책을 추진하기로 했다.
특히 불법행위 재발 및 장기간 방치시 부단체장 및 담당공무원 감사 등 문책하겠다는 조치 방안도 꺼내들었다.
도는 그동안 25개 시군 234개 하천·계곡에서 1601개 업소의 불법시설물 1만1727개를 적발, 이중 1578개 업소 1만1693개를 철거하며 99.7%의 복구율을 보이는 등 청정계곡을 도민에게 돌려주기 위한 노력을 기울여왔다.
그러나 최근 행락객들이 증가하는 휴가철을 맞아 일부 하천계곡 내 음식점, 숙박업소 등에서 불법시설물을 재설치 하거나 하천 사유화 등 위법행위가 나타나면서 보다 강력한 대응이 필요한 상황이다.
이와 관련해 이재명 지사는 지난 27일 확대간부회의에서 “위반 행위에 대해서는 즉시 강력 조치해달라”고 엄정 대응을 지시하고 같은 날 자신의 사회관계망 서비스(SNS)에도 “계곡은 국민 모두의 것”이라며 “잠시라도 빈틈을 파고들어 불법행위가 재발하지 않도록 시군 지휘를 강화해 더욱 철저하게 관리해 나가겠다”고 밝힌 바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atia@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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