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격으로 의사 도움받아 집에서 재활치료
혁신 기기·서비스 속속 등장
에이치로보틱스 '리블레스'
의사가 환자상태 원격 분석 후
맞춤형 재활기능 입력해 제공
라이프시맨틱스, 메타버스 연계
휴이노는 '심전도 원격 분석'
이춘배 에이치로보틱스 부사장은 "리모컨으로 간편하게 조작하면 되는 제품"이라며 "스마트 기능을 쓸 경우 스마트폰에 리블레스 앱을 설치한 후 블루투스로 기기를 연결함으로써 제품의 모든 기능을 확장해 사용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어 "기기 하나로 다양한 신체 부위를 재활할 수 있다"며 "병원은 물론이고 가정에서도 요긴하게 활용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라이프시맨틱스는 국내 최초로 메타버스 원격 진료 사업을 시작해 주목받는 곳이다. 메타버스는 가상과 초월을 뜻하는 메타와 우주와 세계, 즉 현실을 뜻하는 유니버스의 합성어다. 라이프시맨틱스는 의료정보 기술과 인공지능(AI)을 이용한 디지털 헬스 플랫폼을 통해 올해 3월 코스닥에 기술 특례 상장했다. 이 회사는 개인 건강기록·처리와 디지털 헬스 플랫폼, 비대면 진료 등 디지털 헬스 솔루션, 호흡기 재활 '레드필 숨튼', 암 예후 관리 '레드필 케어' 등 디지털 치료제 사업을 하고 있다. 스마트폰 앱으로 원하는 진료과목을 택하면 전문의와 연결되는 시스템을 구축해 해외 거주 동포들을 상대로 시범 서비스를 하고 있다.
라이프시맨틱스와 비대면 의료 서비스 제휴사업(MOU)을 맺은 네오펙트도 작년 6월 '홈 재활 훈련기기 및 서비스'에 대한 규제 샌드박스 실증 특례를 통과해 원격 재활 의료 서비스를 시행하고 있다. 휴이노는 아직 원격 재활까지는 아니지만 원격 모니터링 분야에서 앞서가고 있는 기업이다. 이 회사 대표 제품은 손목시계형 심전도 모니터링 디바이스인 '메모워치'와 가슴에 간편히 부착하는 '메모패치'다. 메모워치는 양 손목에 손목시계와 같이 착용할 수 있는 웨어러블 디바이스다. 양쪽 디바이스를 겹쳐 포개는 형태로 심전도 검사가 가능하다. 메모패치는 패치 형태로 14일간 연속 심전도 검사가 가능하다. 휴이노 관계자는 "웨어러블 디바이스로부터 획득한 환자의 생체 신호를 AI를 통해 분석하고 이를 의사에게 실시간으로 전송해 환자의 상태에 맞는 진단과 치료 안내를 제공하는 의료 솔루션을 지속적으로 개발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시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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