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은아, '인간극장' 출연 소원 "힘들 땐 주유소 알바 알아보기도"(방가네)

[뉴스엔 송오정 기자]

배우 고은아(본명 방효진)가 시사·교양 '인간극장' 출연 희망을 밝혔다.

7월 31일 유튜브 채널 '방가네'에 '고은아의 연예인 인생에 언젠가 해보고 싶은 꿈'이란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미르(본명 방철용)는 '인간극장'을 보고 있는 고은아를 보며 "몇 년째 보는 것이냐"라고 질문했다. 이에 고은아는 "한 편도 안 빼놓고 다 봤다. 초등학교 때부터 다 봤다"라며 '인간극장'에 애착을 드러냈다.

이어 미르는 "이 이야기를 왜 했냐면, 고은아가 진짜 '인간극장'을 찍고 싶다고 했다"라고 설명했다.

고은아는 "내 평생소원이다. 내가 죽기 전에 출연하고 싶다"라며 다소 격양된 모습을 보였다.

방 남매의 실제 최애 방송이 '인간극장'과 '꼬리에 꼬리를 무는 이야기'라고 밝힌 미르는 "나도 연예인 생활을 하면서 이렇게까지 바라는 프로그램이 사실 몇 없다"라며 거들었다.

고은아가 "마음의 병이 없어지고 다시 방송에 출연한다면 어떤 프로그램에 나가고 싶냐"라고 묻자, 미르는 "사실 여행 프로그램에 나가고 싶은데, 시국이 안 되니까"라고 말했다.

고은아는 '인간극장' 출연을 희망하면서도 한편으론 "내가 재미없을까 봐"라며 부감과 걱정되는 속마음을 드러냈다.

미르가 "누나는 오히려 그때가 좋았을 것 같다. 누나의 상황이 힘들어서 집에서 천장만 바라보고 있을 때"라고 하자, 고은아는 "그때 주유소 알바도 알아보고 그랬다"라며 힘들었던 과거를 회상했다.

(사진= 유튜브 채널 '방가네' 캡처)

뉴스엔 송오정 songoju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