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3Q 영업익, 15조원대 전망[TNA]

2021. 8. 1. 1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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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가 올 2분기 시장 전망치를 훌쩍 뛰어넘는 12조5700억원의 영업이익을 내놓으면서 3분기 실적 전망에 벌써부터 관심이 쏠린다.

1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3분기 15조~16조원대의 영업이익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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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모리반도체 가격 상승 지속
비메모리·OLED 출하량 증가
4Q D램 가격 상승 둔화 전망도
삼성전자 실적 전망.[현대차증권 제공]

[헤럴드경제=김성미 기자] 삼성전자가 올 2분기 시장 전망치를 훌쩍 뛰어넘는 12조5700억원의 영업이익을 내놓으면서 3분기 실적 전망에 벌써부터 관심이 쏠린다. 올 3분기 적게는 15조원에서 많게는 16조원대의 영업이익을 기록할 것으로 업계는 내다봤다.

1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3분기 15조~16조원대의 영업이익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메모리반도체 가격 상승이 지속되는데다 비메모리반도체 및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디스플레이 출하량 증가가 실적 개선을 견인할 것으로 분석된다.

노근창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3분기 D램과 낸드 비트 그로스(Bit Growth·비트 단위로 환산한 생산 증가율)는 각각 1.8%, 10.5%가 예상된다”며 “OLED 출하량 증가 등에 힘입어 3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은 전 분기대비 5.6%, 23.9% 증가한 67조2000억원, 15조6000원을 기록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3분기 D램 평균판매가격(ASP)은 모바일 D램 제품 가격 급등에 힘입어 전 분기대비 12.5% 상승할 것으로, 낸드 ASP도 상승 추세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며 “다만 펜트업(보복) 수요가 위축되면서 TV 출하량은 전년 동기대비 31% 감소할 것으로, 스마트폰 출하량도 갤럭시Z폴드3, 갤럭시Z플립3 출시에도 같은 기간 25% 감소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송명섭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3분기 영업이익은 원달러 환율 상승과 반도체 사업, IT·모바일(IM)부문의 실적 개선으로 전 분기대비 31% 증가한 16조4000억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D램 부문에서는 모바일 D램 고정거래가격 상승폭이 경쟁사들을 크게 상회하며 블렌디드 ASP 상승률이 13%를 기록할 전망”이라고 전했다.

이어 “낸드는 11%의 출하량 증가율과 10%의 ASP 상승에 따라 영업이익이 크게 증가할 것”이라며 “2분기까지 부진했던 시스템LSI사업도 계절적 수요 증가, 신공정 공급 능력 확대로 전 분기대비 111% 증가한 6000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3분기 실적 개선에 대한 이견은 적었으나, 4분기 D램 가격 상승세는 둔화될 것이란 우려는 있다.

도현우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연초부터 전사 실적 개선을 주도하고 있는 D램이 3분기 가격 고점을 형성한 후 4분기 상승세가 둔화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메모리 업체 재고와 달리 PC와 서버 업체가 보유하고 있는 재고가 평균 이상인데다 D램 업체 간 경쟁 심화로 하반기 공급량도 증가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miii03@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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