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원한 골프여제' 소렌스탐, 13년 만에 우승 앞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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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원한 골프여제' 안니카 소렌스탐(51, 스웨덴)이 13년 만에 공식 대회 우승을 앞두고 있다.
소렌스탐의 공식 대회 우승은 2008년 11월 유럽여자프로골프(LET) 쑤저우 타이후 레이디스 오픈이 마지막이었다.
1988년 스웨덴 선수로는 처음으로 US여자오픈에서 우승했던 노이만은 버디 3개와 보기 2개를 묶어 1타를 줄여 소렌스탐과의 격차를 전날 3타에서 2타로 줄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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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양미정기자] ‘영원한 골프여제’ 안니카 소렌스탐(51, 스웨덴)이 13년 만에 공식 대회 우승을 앞두고 있다. 소렌스탐의 공식 대회 우승은 2008년 11월 유럽여자프로골프(LET) 쑤저우 타이후 레이디스 오픈이 마지막이었다.
소렌스탐은 1일(한국시간) 미국 코네티컷주 페어필드의 브룩론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US 시니어 여자오픈(총 상금 100만달러) 3라운드에서 버디 3개와 보기 3개를 맞바꿔 이븐파 72타를 쳐 중간합계 8언더파 208타로 선두를 지켰다.
2위인 리셀로테 노이만(스웨덴)을 2타차로 앞선 소렌스탐은 시니어 투어 데뷔전우승을 눈앞에 두고 있다. 2008년 은퇴한 뒤 13년 동안 공식 대회에 출전하지 않았던 소렌스탐은 지난 3월 미국 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게인브리지에 출전하면서 선수로 복귀했다.
소렌스탐은 지난 1995년 US여자오픈에서 첫 승을 올리면서 LPGA 우승 행진을 이어갔고 이후 명예의 전당에 올랐다. LPGA투어에서 통산 72승을 거두고 메이저대회에서만 10차례 우승한 소렌스탐에게는 ‘영원한 골프여제’라는 수식어가 붙어 있다.
남편 마이크 맥기를 캐디로 대동한 소렌스탐은 “좋은 성적을 내고 싶다. 그래서 이 대회에 나왔고, 내 능력을 펼칠 준비가 됐다고 생각한다”라며 “내일은 최대한 페어웨이를 지키겠다. 나 자신을 믿는다”라고 말했다.
1988년 스웨덴 선수로는 처음으로 US여자오픈에서 우승했던 노이만은 버디 3개와 보기 2개를 묶어 1타를 줄여 소렌스탐과의 격차를 전날 3타에서 2타로 줄였다. 카트리나 매슈(스코틀랜드)는 4언더파로 3위, 로라 데이비스(잉글랜드)는 2언더파 공동 4위를 기록했다.
한편 만 50세 이상만 출전할 수 있는 US 시니어 여자오픈은 지난 2018년 창설됐다. 그러나 코로나19로 인해 지난해에는 열리지 못하면서 올해 세 번째로 개최됐다. US 시니어 여자오픈은 핸디캡 증명서 7.4 이하라면 프로 선수는 물론 아마추어 골퍼도 출전할 수 있어 주목받고 있다.
certain@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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