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 3개월 일정 '시장과 함께하는 동네한바퀴' 성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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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환주 전북 남원시장이 지난 5월부터 추진한 '시장과 함께하는 동네한바퀴'가 시민들의 호평 속에 마무리 됐다.
'시장과 함께하는 동네한바퀴'는 남원시가 올 초 전북지역 최초로 진행했던 '랜선 시정설명회' 호응에 따라 연장선에서 실시한 시민과의 직접 소통 프로그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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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시장 "소통은 시민들과 가장 가깝게 만날 수 있는 창구"
(남원=뉴스1) 유승훈 기자 = 이환주 전북 남원시장이 지난 5월부터 추진한 ‘시장과 함께하는 동네한바퀴’가 시민들의 호평 속에 마무리 됐다.
‘시장과 함께하는 동네한바퀴’는 남원시가 올 초 전북지역 최초로 진행했던 ‘랜선 시정설명회’ 호응에 따라 연장선에서 실시한 시민과의 직접 소통 프로그램이다. 시장이 23개 읍·면·동을 직접 찾아 민생을 챙기는 형식으로 진행됐다.
지난 3개월 동안 이 시장은 각 읍·면·동 소재 47곳의 민생현장을 찾아 주민들과 교감하며 지역 별 현안 해결 방안을 모색했다. 시민들의 호응 및 평가는 기대 이상이었다.
첫 방문지는 금지면. 이 지역은 지난해 8월 역대급 수해가 발생한 곳이다. 이 시장은 피해복구 상황을 꼼꼼히 점검하는 동시에 지역 주민의 의견을 적극 반영한 향후 대책 마련도 약속했다.
이후 폐기물 소각장 설립 반대 현장인 대강면과 하수종말처리장 설치 건의가 잇따랐던 수지면을 찾았다. 산동면에서는 주민들과 캠핑명소 조성 방안을 논의, ‘2022년 국민여가 캠핑장 조성 공모사업’ 응모를 결정지었다.
이밖에도 과수 냉해피해 현장(향교동), 노인복지관 건립 현장(도통동) 등을 방문해 각각 지원 방안과 복지 욕구를 충족시킬 수 있는 방책도 논의했다.
일부 지역에서는 주민들의 건의사항을 현장에서 즉시 해결하는 리더십도 발휘했다.
이영길 남원시 공설시장 상인회장은 “땡볕과 다름없는 폭염 속에서도 옷이 다 젖어가며 시민들과 함께 공감대를 형성해주는 소통행정에 주민들이 많이 만족스러워 했다”고 평가했다.
남원시는 지난 3개월 동안 ‘동네한바퀴’ 현장에서 건의된 주민 의견을 시정설명회 관리카드에 포함시켜 주기적으로 추진사항을 점검하고 결과를 안내할 예정이다.
이환주 남원시장은 “올 초 랜선 시정설명회로 시민들과 소통의 물꼬를 텄다. 이어 동네한바퀴 운영으로 주민 곁에 찾아가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공감하게 됐다”면서 “‘소통’이 시민들을 가장 가깝게 만날 수 있는 창구이자, 시민들의 시정 참여를 높이는 첫 단추인 만큼, 앞으로도 주민들과 공유하는 현장소통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9125i14@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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