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노동이 존중받는 이재명 정부 만들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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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지사는 이날 오후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지난달 돌아가신 서울대 청소노동자께서 직장 내 괴롭힘을 당했다는 사실이 고용노동부 조사결과 확인됐다. 청소 업무와 관련 없는 외국어 필기시험을 사전교육도 없이 봐야 했고, 복무규정도 없이 복장까지 간섭 당했다"면서 이같이 강조했다.
또 "청소노동자도 누군가의 가족이고 이웃이다. 돌아가신 제 아버님도 청소노동자셨고, 제 막내 여동생도 청소노동자로 새벽에 일하다 세상을 떠났다"며 "고귀한 노동과 천한 노동이 따로 존재하지 않는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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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 총장 유족에게 사과해야..사건 재발 않도록 분명한 조치해야"
(수원=뉴스1) 진현권 기자 =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1일 "노동이 존중받는 이재명 정부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이 지사는 이날 오후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지난달 돌아가신 서울대 청소노동자께서 직장 내 괴롭힘을 당했다는 사실이 고용노동부 조사결과 확인됐다. 청소 업무와 관련 없는 외국어 필기시험을 사전교육도 없이 봐야 했고, 복무규정도 없이 복장까지 간섭 당했다"면서 이같이 강조했다.
이 지사는 "서울대 측은 그동안 고인이 갑질을 당해왔다는 동료들에게 '사실관계를 왜곡하고 있다'는 태도를 보여왔다. 노조와 정치권의 진실규명 촉구에 '피해자 코스프레가 역겹다'는 말까지 나왔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추가 조사가 필요하다. 노동부 조사로 확인된 갑질과 고인 사망의 연관성도 따져야 하고, 2차 피해 여부도 확인해야 한다"며 "서울대가 자체조사를 실시하고 있지만, 국민의 신뢰를 받기 위해서는 인권위 등 외부기관 조사가 병행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 "서울대 안팎에서는 서울대 총장의 공식사과도 요구하고 있다"며 "최종 조사결과를 기다리지 말고 우선 유족 분들에게 사과드리는 것이 도리일 것이다. 다시는 이런 사건이 또 일어나지 않도록 분명하게 조치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이 지사는 "노동존중사회를 만들어야 우리 모두가 존중받는다"며 "시정과 도정을 하면서 열악한 노동현장을 개선하는 일을 늘 앞 순위에 둬 왔다. 경비·청소 노동자들 체불임금을 해결하고, 휴게시설 개선과 민간 확대도 추진했다"고 강조했다
또 "청소노동자도 누군가의 가족이고 이웃이다. 돌아가신 제 아버님도 청소노동자셨고, 제 막내 여동생도 청소노동자로 새벽에 일하다 세상을 떠났다"며 "고귀한 노동과 천한 노동이 따로 존재하지 않는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이재명 정부에서는 모든 노동이 존중받고, 정당한 대우를 받도록 할 것이다. 가장 열악한 노동현장부터 살피겠다"고 덧붙였다.
jhk102010@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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