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6종별] '주현우-최승빈 맹활약' 건국대, 단국대 꺾고 6년 만의 우승 도전

김천/서호민 2021. 8. 1. 1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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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국대가 단국대를 물리치고 종별선수권대회 우승에 도전한다.

건국대는 1일 김천체육관에서 열린 아이에스동서와 함께하는 제76회 전국남녀종별농구선수권대회 남대부 4강 1경기에서 단국대에 89-74로 승리, 결승에 진출했다.

이 승리로 결승에 먼저 오른 건국대는 2015년 이후 6년 만의 우승컵을 노린다.

단국대는 건국대의 공격이 잠시 주춤한 틈을 타 외곽포를 차례로 터트리며 10점 차 안쪽으로 격차를 좁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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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국대가 단국대를 물리치고 종별선수권대회 우승에 도전한다.

건국대는 1일 김천체육관에서 열린 아이에스동서와 함께하는 제76회 전국남녀종별농구선수권대회 남대부 4강 1경기에서 단국대에 89-74로 승리, 결승에 진출했다. 이 승리로 결승에 먼저 오른 건국대는 2015년 이후 6년 만의 우승컵을 노린다.

 

이날 주현우(29점 6리바운드 4어시스트)와 최승빈(20점 4리바운드 7어시스트)이 맹활약한 가운데 조환희(18점 5리바운드 5어시스트 2스틸)도 전방위로 활약하며 팀 승리를 도왔다. 

승부는 예상 외로 싱겁게 끝났다. 속공, 돌파, 3점슛 등 전반은 그야말로 건국대가 하고 싶은 대로 진행됐다. 주현우가 조재우가 빠진 단국대 골밑을 물 만난 물고기처럼 휘저은 가운데 조환희의 스피드와 시야는 건국대의 공격 옵션을 다채롭게 했다. 백지웅의 외곽 지원사격까지 이뤄진 건국대는 전반을 12점 차(46-34)로 리드하며 마쳤다.

단국대 석승호 감독은 애시당초 이번 대회를 그동안 뛰지 않았던 선수들에게 기회를 주고자 했다. 김동우, 나성호가 중심이 된 단국대의 반격은 충분히 저력이 있었다. 단국대는 건국대의 공격이 잠시 주춤한 틈을 타 외곽포를 차례로 터트리며 10점 차 안쪽으로 격차를 좁혔다.

그러나 이는 잠시 뿐이었다. 3쿼터 막판 주현우가 부활한 건국대는 3쿼터를 66-56으로 리드했다. 건국대의 화력은 4쿼터에 불을 뿜었다. 이번엔 최승빈이 빠른 움직임에 의한 컷인에 3점슛 1개를 곁들이며 단국대 수비를 무너뜨렸다.

순식간에 점수 차는 20점 차까지 벌어졌고, 단국대는 벌어진 격차를 바라만봐야 했다. 건국대는 최승빈을 중심으로 김진호, 김회준까지 득점에 가세하며 여유 있게 승리를 결정지었다.

<경기 결과>
건국대 89(22-18, 24-16, 20-22, 23-18)74 단국대
건국대

주현우 29점 6리바운드 4어시스트
최승빈 20점 4리바운드 7어시스트
조환희 18점 5리바운드 5어시스트 2스틸

단국대
김동우 23점 6리바운드 7어시스트
송인준 15점 7리바운드
이두호 11점 6리바운드
조종민 10점 3어시스트

#사진_유용우 기자

 

점프볼 / 김천/서호민 기자 syb2233in@jumpbal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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