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 후면 공짜인데?' PSG, 포그바 영입 작업 중단..음바페 재계약 '올인'

정지훈 기자 2021. 8. 1. 1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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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 생제르망(PSG)은 급할 것이 없다.

PSG는 폴 포그바의 영입 작업을 중단했고, 킬리안 음바페 재계약에 집중하고 있다.

1년 후면 공짜로 영입할 수 있는 포그바 대신 에이스인 음바페 재계약이 우선이다.

프랑스 매체 '르10스포츠'는 "PSG는 포그바와 관련한 이적 작업을 중단했다. 킬리안 음바페와의 재계약을 먼저 해결하기 위해서다"라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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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정지훈 기자= 파리 생제르망(PSG)은 급할 것이 없다. 어차피 1년 후면 자유계약(FA)으로 영입할 수 있기 때문이다. PSG는 폴 포그바의 영입 작업을 중단했고, 킬리안 음바페 재계약에 집중하고 있다.

이번 여름 이적시장을 또 한 번 화끈하게 만들 선수는 포그바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재계약을 미루고 있는 포그바는 현재 PSG의 관심을 받고 있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우승을 꿈꾸는 PSG는 폭풍 보강에 나선 상태. 조르지뇨 바이날둠을 시작으로 아슈라프 하키미, 세르히오 라모스, 잔루이지 돈나룸마 등 굵직한 영입을 이미 완료했다.

여기에 방점을 위해 포그바 영입을 준비 중이다. PSG는 아직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공식적인 제안을 넣지 않았지만 여름 이적시장이 끝나기 전에 확실한 움직임을 가져갈 것으로 보인다.

다만 PSG도 자금 상황이 과거처럼 넉넉하지 못하다. 하키미를 제외하면 대부분 이적료 없이 선수를 영입했지만 각 선수들의 연봉이 상당한 고액이었다. 음바페 재계약까지 추진 중인 상황에서 더 많은 돈을 선수 영입에 투자하기엔 '부자 구단' PSG라도 부담스러운 상황이다. 포그바 추정 이적료로는 5000만 파운드(800억 원).

그래서 PSG가 고민하고 있는 것이 내년 여름에 포그바를 이적료 없이 데려오는 것이다. 2021-22시즌을 끝으로 맨유와 계약이 만료되는 포그바는 20221월부터 다른 구단과 자유롭게 협상이 가능하다. 이에 '디 애슬래틱'"포그바도 PSG 이적을 위해 맨유와 재계약을 맺지 않고, 1년을 더 잔류할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렇게 될 경우 맨유는 상당히 골치가 아파진다. 맨유는 유스 시절 유벤투스로 떠나버린 포그바를 다시 데려오기 위해 11000만 유로(1496억 원)를 투자했었다. 해당 금액은 구단 역사상 가장 높은 이적료였다. 그러나 포그바가 재계약 없이 내년에 떠난다면 공짜로 넘겨줘야 하는 상황이다.

PSG는 급할 것이 없다. 1년 후면 공짜로 영입할 수 있는 포그바 대신 에이스인 음바페 재계약이 우선이다. 프랑스 매체 '10스포츠'"PSG는 포그바와 관련한 이적 작업을 중단했다. 킬리안 음바페와의 재계약을 먼저 해결하기 위해서다"라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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