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선 "고정밀 슈핑머신 기술, 올림픽 준비 큰 도음"

장우진 2021. 8. 1. 16:19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이 대한민국 양궁 대표팀의 2020 도쿄올림픽 성과에 대해 "양궁인들 모두가 같이 이뤄낸 것이라 생각한다"며 자축했다.

지난 2005년부터 대한양궁협회장을 맡고 있는 정 회장은 1일 전용기편으로 서울 강서구 김포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하는 자리에서 "국가대표팀이 진천에서 계속 같이 연습하고 시합을 잘 해줘서 올림픽에서 더 잘 할 수 있었다"며 이 같이 밝혔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정의선 "양궁인 함께 이룬 성과"
미국 자동차 명예의 전당 헌액도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이 31일 일본 유메노시마공원 양궁장에서 열린 도쿄올림픽 남자 양궁 개인전 8강전에 출전한 김우진을 응원하는 모습. <연합뉴스>

[디지털타임스 장우진 기자]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이 대한민국 양궁 대표팀의 2020 도쿄올림픽 성과에 대해 "양궁인들 모두가 같이 이뤄낸 것이라 생각한다"며 자축했다.

지난 2005년부터 대한양궁협회장을 맡고 있는 정 회장은 1일 전용기편으로 서울 강서구 김포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하는 자리에서 "국가대표팀이 진천에서 계속 같이 연습하고 시합을 잘 해줘서 올림픽에서 더 잘 할 수 있었다"며 이 같이 밝혔다.

그는 "여러 기술이 많았는데 화살 골라내는 기술이 참 중요했다. 화살의 편차가 없이 좋은 화살을 골라 쓸 수 있었기 때문에 그 기술이 유용했다"며 "포상은 올림픽이 다 끝난 다음에 하려 한다. 다른 체육단체들 할 때 다 같이 발표하고 준비를 잘 할 생각"이라고 전했다.

현대차그룹은 37년간 한국 양궁을 후원해왔으며 특히 인공지능(AI), 비전 인식, 3D 프린팅 등 첨단 신기술을 대거 도입하면서 이번 성과에 든든한 버팀목이 됐다. 최상 품질의 화살을 선별하는 '고정밀 슈팅머신', 점수를 자동으로 판독하고 데이터 베이스화 하는 '점수 자동 기록 장치', 비접촉 방식으로 선수들의 생체정보를 측정하는 '비전 기반 심박수 탐지', 선수 훈련 영상을 분석하고 최적화해 자동 편집하는 '딥러닝 비전 인공지능 코치', 선수의 손에 최적화된 그립을 3D 프린터로 제작한 '선수 맞춤형 그립' 등이 대표적이다.

정 회장은 지난달 16일 미국 출장길에 올라 '자동차 명예의 전당 헌액식'에 참석했으며, 이후 일본 도쿄를 들러 한국 양궁 대표팀 경기를 응원한 후 이날 귀국했다.

세계 자동차산업 최고 권위의 미국 '자동차 명예의 전당'은 지난달 22일(현지시간) 미국 디트로이트에서 '2020~2021 자동차 명예의 전당 헌액식'을 열고 정몽구 명예회장을 자동차 명예의 전당에 헌액했으며, 정 회장은 정 명예회장 대신해 수상자로 참석했다. 한국인이 명예의 전당에 헌액된 것은 정 명예회장이 최초이다.

정 회장은 "차 판매는 매우 잘 되고 있고 미국 같은 경우 고점을 찍었다고 본다. 백신을 많이 맞아 사람들도 일상생활로 많이 돌아간 것 같았다"며 "당분간 지속적으로 시장이 호황이 될 것 같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일본에서는 전기차, 수소차, 서비스시설 등을 둘러 볼 기회가 있었는데 방역 때문에 많이 다니질 못했다"며 "경기장과 숙소만 왔다 갔다 했다. 다른 데는 많이 못 가봤고 지나다니면서 보고 그랬다"고 전했다.

그는 또 정 명예회장의 헌액에 대해 "매우 영광스러운 일"이라며 "회사로서도 가족으로서도 많은 걸 이뤄놓으셨기 때문에 모두가 자랑스럽게 생각하고 있고 더 잘해야겠다는 생각을 했다"고 언급했다.

최근 임금·단체협상 무분규 및 성과 보상에 대해서는 "노사가 같이 협력해 만들어 놓은 것이어서 의미 있다고 본다"며 "이런 관례가 지속되고 더 많은 대화를 해 회사가 잘되는 방향으로 모든 걸 같이 의논해 결정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MZ세대 목소리도 많이 반영을 해서 하려 한다"며 "성과급 이런 부분도 건설적인 방향으로 할 생각"이라고 밝혔다.장우진기자 jwj17@dt.co.kr

Copyright © 디지털타임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