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리에 복귀설' 이카르디, PSG 잔류 선언..호날두와 스왑딜 무산?

정지훈 기자 2021. 8. 1.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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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 세리에A 무대 복귀설이 나왔던 파리 생제르망(PSG)의 마우로 이카르디가 잔류를 선언했다.

이카르디는 "이번 시즌, 다음 시즌도 나는 PSG에 잔류할 것이다. 그것은 의심의 여지없이 분명한 사실이다"며 PSG 잔류를 선언했고, 호날두와 스왑딜 카드로 고려했던 PSG 입장에서는 난처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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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정지훈 기자= 이탈리아 세리에A 무대 복귀설이 나왔던 파리 생제르망(PSG)의 마우로 이카르디가 잔류를 선언했다. 이로써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와 스왑딜 이야기도 잠잠해지게 됐다.

인터 밀란의 주장을 맡고 있었던 이카르디는 지난 2019년 마찰을 빚은 끝에 PSG로 임대를 떠났다. 그의 부인이자 에이전트인 완다 나라가 구단의 수뇌부와 수차례 논쟁을 벌인 끝에 혹독한 결과가 다가왔다.

임대 초반 좋은 활약을 펼쳤다. 리그에서 연속골 행진을 이어나갔고 챔피언스리그에도 꾸준히 출전했다. 에딘손 카바니를 벤치로 밀어내며 주전 입지를 다졌고 총 31경기에 나서 204도움이라는 쏠쏠한 성적을 올렸다. PSG는 이카르디의 활약에 만족하며 그를 5,000만 유로(666억 원)에 완전 영입했다.

그러나 지난 시즌의 활약은 기대이하였다. 이에 이카르디의 세리에 복귀설이 계속 나오고 있고, 유벤투스, AS로마 등이 관심을 보내고 있다.

특히 유벤투스와 PSG는 이카르디와 호날두의 스왑딜을 고려하고 있었다. 프랑스 '르퀴프'는 지난 19(한국시간) "PSG는 호날두를 영입하기 위한 파격적인 스왑딜을 준비하고 있다. 마우로 이카르디가 다른 선택지를 고려하지 않는 이상 협상 카드로 활용할 수 있기를 바라고 있다"고 보도했다.

PSG는 나세르 알 켈라이피 회장이 부임한 뒤 줄곧 유럽 챔피언을 목표로 삼았다. 이를 위해 네이마르, 킬리안 음바페 등을 영입하는데 천문학적인 이적료를 쏟아 부었다. 우승의 문턱까지 간 적도 있었지만 아쉽게 실패했고, 새 시즌에 다시 한 번 정상에 도전한다. 이를 위해 알짜배기 영입을 착실하게 진행하고 있다. 유럽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차지하는 등 큰 무대 경험이 풍부한 세르히오 라모스와 조르지니오 바이날둠을 각각 레알 마드리드, 리버풀에서 영입했다.

또한 아슈라프 하키미를 데려오면서 우측 수비를 보강했고 최근에는 유로2020 대회 최우수 선수인 잔루이지 돈나룸마 골키퍼를 영입했다. 특히 눈에 띄는 점은 하키미를 영입하는데 6,000만 유로(814억 원)를 투입했고 나머지 3명은 모두 자유계약으로 이적료가 들지 않았다.

이적 자금을 아낀 PSG가 이번엔 '빅 사이닝'을 노리고 있다. 주인공은 호날두다. 호날두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레알 마드리드를 거치면서 세계 최고의 선수 중 한 명으로 자리매김했다. 발롱도르 5회를 포함해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유럽 챔피언스리그 등 수많은 메이저 대회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그러나 문제가 생겼다. 이카르디가 잔류를 선언했기 때문이다. 이카르디는 "이번 시즌, 다음 시즌도 나는 PSG에 잔류할 것이다. 그것은 의심의 여지없이 분명한 사실이다"PSG 잔류를 선언했고, 호날두와 스왑딜 카드로 고려했던 PSG 입장에서는 난처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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