金총리 "코로나 확산세 반전되지 않으면 더 강력한 방역조치"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김부겸 국무총리는 1일 현재 코로나19 방역 상황과 관련해 "확산세가 반전되지 않는다면, 정부는 더 강력한 방역조치를 고려하지 않을 수 없다"고 했다.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는 1422명을 기록했다.
김 총리는 이날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주재한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에서 "2주 후에는 광복절 연휴가 있어서 여기서 막지 못한다면 더 큰 위기에 직면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방역 느슨한 휴가지 중심으로 위반 행위 많이 발생"
김부겸 국무총리는 1일 현재 코로나19 방역 상황과 관련해 “확산세가 반전되지 않는다면, 정부는 더 강력한 방역조치를 고려하지 않을 수 없다”고 했다.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는 1422명을 기록했다. 26일 째 1000명대 확진자를 기록 중이다.
김 총리는 이날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주재한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에서 “2주 후에는 광복절 연휴가 있어서 여기서 막지 못한다면 더 큰 위기에 직면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또 “이번 달부터 본격 진행될 백신접종에도 걸림돌이 될 수 있다”며 “휴가철이 겹쳐 방역여건이 더욱 어렵지만, 정부와 국민이 힘을 합쳐, 이번 주에는 반드시 위기극복의 돌파구를 만들어 내야 하겠다”고 했다.
김 총리는 “방역이 느슨한 휴가지를 중심으로, 여전히 위반 행위들이 많이 발생하고 있다”며 “각 부처와 지자체에 보다 강력한 단속과 점검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그는 휴가철과 관련해 “휴가를 다녀오신 후, 조금이라도 이상이 있는 국민들께서는 가까운 선별 검사소를 먼저 찾아달라”며 “각 사업장에서도 휴가에서 복귀한 직원들이 신속히 검사받을 수 있도록 배려해 주실 것을 요청드린다”고 말했다.
20여일 넘게 이어지고 있는 폭염 대비도 강조했다. 김 총리는 “2018년에 폭염이 ‘자연재난’으로 공식 포함된 이후 첫 번째 위기상황을 맞았다”며 “이번 여름은 폭염에 정부가 얼마나 잘 대처하는지 평가받는 첫 시험대가 될 것”이라고 했다.
이어 “각 부처와 지자체는, 무엇보다 인명피해가 생기지 않도록 폭염에 취약한 쪽방촌, 옥외현장 등을 수시로 점검해달라”며 “전력망, 철도·도로와 같은 국가기간시설의 안전확보와, 농·축·수산업 등 분야별 피해예방과 지원에도 만전을 기해 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 Copyright ⓒ 조선비즈 & Chosun.com -
Copyright © 조선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법원 “최태원, 노소영에 재산분할 1조3808억·위자료 20억 줘라”
- 혈당 강하제로 노화까지 치료… 세포 노화 늦춰
- [단독] 노태우 전기 나온다… 김종인이 발간위원장 맡아
- ‘연산 기능’ 더한 메모리 반도체 개발하는 삼성전자·SK하이닉스… “GPU보다 응답 속도 13배 빨
- “가족도 못 믿어”… 로또 1등 10명 中 3명 ‘당첨 사실 안 알려’
- “희망퇴직 무더기 탈락”… 한전 직원들, 경영진 배임·업무방해로 고발 추진
- “가동 시간 너무 짧아”… 안 팔리는 전기 굴착기
- [지배구조 톺아보기] ‘민희진과 한판’ 막강한 하이브 1인자 방시혁, 견제수단 사실상 부재
- ‘법인택시 월급제’ 전국 시행 앞두고… 업계는 ‘노노갈등’ 정부는 ‘전전긍긍’
- 샤페론 주주들에 고개 숙인 경영진… ‘기술이전’ 기대 반 ‘자금조달’ 우려 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