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2차 공공기관 지방이전' 공동 대응 나선다

강진구 2021. 8. 1. 1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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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포항시는 2차 공공기관 지방이전을 위해 창원, 충주, 제천, 공주, 순천, 구미, 상주, 문경 등 지방 8개 거점도시와 공동 대응하기로 했다고 1일 밝혔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공공기관 지방이전은 일자리를 찾아 수도권으로 몰리고 있는 청년들을 지방에 정착시킬 수 있는 효과적인 방법"이라며 "공공기관 배치의 형평성이 강조된 1차 공공기관 지방이전의 미약한 성과를 되돌아 보고, 2차 공공기관 지방이전은 정주여건이 우수하고 규모의 경제가 형성된 지방 거점도시 중심으로 추진돼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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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개 지방 거점도시와 공동 광고 실시
국가균형발전 위해 거점도시로 공공기관 이전 촉구
사진은 포항시 청사 전경.

[포항=뉴시스] 강진구 기자 = 경북 포항시는 2차 공공기관 지방이전을 위해 창원, 충주, 제천, 공주, 순천, 구미, 상주, 문경 등 지방 8개 거점도시와 공동 대응하기로 했다고 1일 밝혔다.

수도권 과밀 해소와 지방소멸 위기 극복을 위해 국토균형개발 차원에서 '2차 공공기관 지방이전'이 단행돼야 한다는 여론이 빗발침에 따라 추진한다.

이들 9개 지자체는 혁신도시 외 지방 거점도시로 공공기관을 이전하는 것을 목표로 정하고, 연말까지 서울 남부터미널에 공공기관 지방이전을 촉구하는 광고를 게시하기로 했다.

이 광고에는 ‘2차 공공기관 지방이전, 지금 아니면 늦습니다!’라는 지방소멸 위기 속 공공기관 지방이전을 촉구하는 메시지가 담긴 문구와 9개 도시 시장의 서명이 담겨 있다.

포항시는 2차 이전대상 116개 공공기관 중 R&D 및 지역특성과 연관이 있는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 동북아역사재단, 국가평생교육진흥원, 한국과학기술연구원, 한국과학창의재단 등 5개 공공기관의 유치에 본격적으로 나서고 있다.

앞서 이들 9개 지자체는 지난 7월 중 서울에서 ‘국가경쟁력 제고를 위한 2차 공공기관 지방 이전 토론회’를 개최할 예정이었으나, 수도권의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 격상으로 일정이 미뤄진 상태이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공공기관 지방이전은 일자리를 찾아 수도권으로 몰리고 있는 청년들을 지방에 정착시킬 수 있는 효과적인 방법”이라며 “공공기관 배치의 형평성이 강조된 1차 공공기관 지방이전의 미약한 성과를 되돌아 보고, 2차 공공기관 지방이전은 정주여건이 우수하고 규모의 경제가 형성된 지방 거점도시 중심으로 추진돼야 한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dr.kang@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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