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소한다더니 또 '노마스크' 풀 파티..방역 기만한 호텔

유영규 기자 2021. 8. 1. 1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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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서 절정기를 맞아 강원 동해안에서 수십 명이 풀 파티를 벌이다가 적발됐습니다.

강릉시는 풀 파티가 벌어진 강릉 시내의 A 호텔을 감염병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10일간 영업정지 명령을 내렸다고 오늘(1일) 밝혔습니다.

A 호텔은 지난 31일 저녁 수십 명이 참여하는 풀 파티를 벌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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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서 절정기를 맞아 강원 동해안에서 수십 명이 풀 파티를 벌이다가 적발됐습니다.

강릉시는 풀 파티가 벌어진 강릉 시내의 A 호텔을 감염병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10일간 영업정지 명령을 내렸다고 오늘(1일) 밝혔습니다.

A 호텔은 지난 31일 저녁 수십 명이 참여하는 풀 파티를 벌였습니다.

호텔 측은 강릉시가 코로나19가 확산할 위험이 커 사전에 파티를 금지했는데도 이를 무시하고 강행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시는 해당 호텔의 수영장에서 지난달 30일부터 오늘까지 3차례 걸쳐 공연 등을 한다는 내용을 사전에 파악해 숙박시설 주관 파티 등을 금지한다는 행정명령을 지난달 30일 통보했고, 호텔측으로부터 '취소하겠다'는 답변까지 받았습니다.

하지만 어제(31일) 오후 10시 15분쯤 시가 경찰과 함께 점검한 결과 마스크 미착용, 거리두기 위반 등 방역수칙을 어기며 풀 파티를 벌이는 현장을 목격했습니다.

시는 코로나 확산 방지를 위한 긴급 조치를 취하고, 파티 운영자에 대해서는 경찰에 고발할 방침입니다.

오늘 A 호텔을 직접 찾아 영업정지 명령서를 부착한 시 당국은 "방역 당국을 기만했다"고 강도높게 비판했습니다.

앞서 양양에서도 지난달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고 풀 파티를 벌이는 사진이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알려져 논란이 된 바 있습니다.

(사진=강릉시 제공, 연합뉴스)

유영규 기자sbsnewmedia@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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