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코로나19 역학조사 미협조 확진자 고발 검토

천정인 2021. 8. 1. 1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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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인까지 사적 모임을 허용한 사회적 거리두기 지침을 어기고 중식당에 간 확진자가 모르쇠 진술로 역학조사에 협조하지 않자 방역당국이 고발을 검토하고 있다.

방역 당국이 이들의 밀접 접촉자를 확인하기 위해 함께 식당에 간 일행의 신원을 확인하려 했지만, A씨는 "알지 못하는 사람"이라며 모르쇠로 일관한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중식당도 출입 명부를 제대로 작성하지 않아 방역 당국은 현재까지 A씨 일행 가운데 4명의 신원을 확인하지 못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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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인 이상 집합금지 위반:모임 쪼개기·야외 술자리 (PG) [홍소영 제작] 일러스트

(광주=연합뉴스) 천정인 기자 = 4인까지 사적 모임을 허용한 사회적 거리두기 지침을 어기고 중식당에 간 확진자가 모르쇠 진술로 역학조사에 협조하지 않자 방역당국이 고발을 검토하고 있다.

1일 광주시와 서구 등에 따르면 광주 확진자 A씨는 지난달 27일 점심을 먹기 위해 일행 6명과 서구 한 중식당을 찾았다.

사적 모임 허용 인원이 8명에서 4명으로 축소된 시기였지만 A씨를 포함한 7명은 한꺼번에 이 식당을 찾은 것으로 나타났다.

식당의 분리된 공간에서 3명, 4명씩 나눠 앉았지만, 식사비 계산은 모두 A씨가 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후 광산구 소재 주점발 연쇄 감염으로 검사 대상이 된 A씨는 지난달 30일 코로나19 진단검사에서 일행 1명과 함께 확진 판정을 받았다.

방역 당국이 이들의 밀접 접촉자를 확인하기 위해 함께 식당에 간 일행의 신원을 확인하려 했지만, A씨는 "알지 못하는 사람"이라며 모르쇠로 일관한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중식당도 출입 명부를 제대로 작성하지 않아 방역 당국은 현재까지 A씨 일행 가운데 4명의 신원을 확인하지 못한 상태다.

그러나 A씨는 격리시설로 이송된 후엔 역학조사관의 전화를 받지 않으며 조사에 비협조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결국 당국은 A씨를 역학조사 방해 혐의 등으로 고발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또 사적 모임 규정을 어기고 A씨와 함께 식당에 간 일행 전원과 출입 명부 작성을 소홀히 한 중식당에 대해 과태료를 부과할 계획이다.

방역당국은 재난 안전 문자를 통해 해당 중식당에 방문한 이들의 진단검사를 당부하고 있다.

in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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