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로 멈춘 학교'..해경청, 채지유 학생에게 뜻 깊은 선물 선사

정진욱 기자 2021. 8. 1. 1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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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경찰청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확산속에서도 해양경찰관의 꿈을 잊지 않은 초등학교 3학년 학생에게 뜻 깊은 선물을 선사했다.

1일 해양경찰청에 따르면 서울천호초등학교 3학년 채지유 학생은 지난 5월 26일 "해양경찰관님은 물속에서 위기에 처한 사람을 몸 바쳐 구해주셔서 감사해요. 해양경찰관님을 존경하고 장래희망은 해양경찰관입니다"라는 손편지를 해양경찰청으로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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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정원 홍보대사, 한국잡월드서 채지유 학생과 '일일 해양경찰 체험'
양정원 홍보대사(오른쪽)가 한국잡월드에서 채지유 학생(가운데)과 일일 해양경찰관체험을 하고 있다.(해경청제공) © 뉴스1

(인천=뉴스1) 정진욱 기자 = 해양경찰청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확산속에서도 해양경찰관의 꿈을 잊지 않은 초등학교 3학년 학생에게 뜻 깊은 선물을 선사했다.

1일 해양경찰청에 따르면 서울천호초등학교 3학년 채지유 학생은 지난 5월 26일 “해양경찰관님은 물속에서 위기에 처한 사람을 몸 바쳐 구해주셔서 감사해요. 해양경찰관님을 존경하고 장래희망은 해양경찰관입니다”라는 손편지를 해양경찰청으로 보냈다.

해양경찰은 코로나19라는 어려운 상황에도 꿈을 잊지 않고, 해경대원에게 응원의 메시지를 보낸 채지유 학생에게 '일일해양경찰관 체험'이라는 값진 경험을 선물하기로 했다.

이에 해양경찰청은 최근 채지유 학생을 해양경찰 직업체험관이 있는 ‘한국 잡월드’로 초대해 일일 해양경찰관 체험을 했다. 이날 해양경찰관 체험은 해경청 홍보대사로 활동중인 양정원씨도 함께 했다.

이들은 해양경찰관 일일체험에서 ‘물놀이 전 스트레칭, 올바른 구명조끼 착용방법’ 등을 교육받은 뒤 물에 빠진 동물인형을 구조하는 체험활동을 했다.

해경청은 이어 채지유 학생의 꿈을 응원하기 위해 제작한 영상편지를 채지유 학생에게 보여줬다.

영상편지에는 “지유의 편지를 받고 감동받았다. 지유의 꿈을 응원하며 꼭 해양경찰관이 됐으면 좋겠다” 라는 내용이 담겼다.

이날 채지유 학생과 체험을 함께한 양정원 홍보대사는 "무더운 여름에 바다 안전을 위해 고생하시는 해양경찰관님께 감사드린다"며 "코로나19 상황이 빨리 회복돼 많은 어린이들에게 해양경찰 체험 기회를 확대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채지유 학생이 해양경찰관에게 보낸 손편지.(해경청제공)© 뉴스1

guts@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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