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흥건설, 대우건설 인수 MOU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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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흥건설이 대우건설을 인수한다.
대우건설의 최대주주인 KDB인베스트먼트는 지난달 30일 대우건설 지분 50.75%를 중흥건설에 매각하는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
KDB인베스트먼트는 "앞으로 상세 실사와 협상을 거쳐 주식 매매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라며 "매각 절차를 차질 없이 진행해 대우건설이 조속한 경영 안정화와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을 마련하도록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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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흥건설이 대우건설을 인수한다.
대우건설의 최대주주인 KDB인베스트먼트는 지난달 30일 대우건설 지분 50.75%를 중흥건설에 매각하는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 KDB인베스트먼트는 지난달 5일 중흥건설을 인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한 바 있다.
KDB인베스트먼트는 “앞으로 상세 실사와 협상을 거쳐 주식 매매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라며 “매각 절차를 차질 없이 진행해 대우건설이 조속한 경영 안정화와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을 마련하도록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거래 금액은 2조1000억원 수준으로, 앞으로 한달간 정밀실사를 거친 후 이르면 9월쯤 주식매매계약(SPA)을 체결하고 올해 안에 매각을 마무리할 것으로 전망된다.
대우건설은 과거 호반건설에 매각되는 방안도 추진됐으나 지난 2018년 1월 최종 불발됐다. 한편 대우건설 노조는 이달 18일 총파업을 통해 중흥건설 측의 인수 실사작업을 저지하겠다는 입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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