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흥건설, 대우건설 인수 MOU 체결.. 올해 안에 매각 마무리될듯

진중언 기자 2021. 8. 1. 1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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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건설이 중흥건설을 새 주인으로 맞는다. 대우건설 최대주주인 KDB인베스트먼트는 지난달 30일 대우건설 지분 50.75%를 중흥건설에 매각하는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 KDB인베스트먼트는 지난달 5일 중흥건설을 인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했다.

서울 중구 대우건설 본사. /뉴시스

KDB인베스트먼트는 “앞으로 상세 실사와 협상을 거쳐 주식 매매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라며 “매각 절차를 차질 없이 진행해 대우건설이 조속한 경영 안정화와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을 마련하도록 지원할 계획”이라고 했다. 업계에서는 이르면 9월쯤 주식매매계약(SPA)을 체결하고, 올해 안에 대우건설 매각이 마무리될 것으로 보고 있다.

중흥건설 입장에선 노조 등 대우건설 임직원들의 인수 반대 여론을 잠재우는 게 숙제다. 대우건설 노조는 이달 18일 총파업을 예고한 상태로 “중흥 측의 인수 실사작업을 저지하겠다”는 입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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