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 처인 전지역, 9월말 고도정수 처리 고품질 수돗물 공급

김평석 기자 2021. 8. 1. 1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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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용인시 처인지역 전역에 오는 9월 말부터 고도정수 처리를 한 고품질 수돗물이 공급된다.

용인시는 "처인구 모현읍 용인정수장의 고도정수처리시설 설치공사의 공정률이 92%에 달했다"며 "조속히 공사를 마무리해 9월말부터 고도처리 수돗물을 공급할 예정"이라고 1일 밝혔다.

시는 고도정수처리시설이 완공되면 취수원 상류의 중금속 유출이나 갑작스런 수질 악화 등 긴급 사고에 효율적으로 대처하고 고품질의 안전한 수돗물을 시민들에게 공급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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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설 개선 공정률 92%..활성탄 여과지 개량 등
용인정수장 침전지 전경.(용인시 제공) © News1

(용인=뉴스1) 김평석 기자 = 경기 용인시 처인지역 전역에 오는 9월 말부터 고도정수 처리를 한 고품질 수돗물이 공급된다.

용인시는 “처인구 모현읍 용인정수장의 고도정수처리시설 설치공사의 공정률이 92%에 달했다”며 ”조속히 공사를 마무리해 9월말부터 고도처리 수돗물을 공급할 예정“이라고 1일 밝혔다.

용인정수장은 하루 10만톤의 수돗물을 생산해 처인구 전역에 공급하고 있는 지방상수도다.

그러나 취수원인 팔당상수원이 기후변화나 갈수기 녹조류 발생 등으로 수질 변화가 잦으면서 수돗물 품질에도 영향을 줘 개선대책 마련에 대한 필요성이 제기돼 왔다.

이에 시는 지난 2016년 5월 국도비 133억원과 시비 58억원 등 총 191억원을 투입해 고도정수처리시설 설치를 시작했다.

표준 정수처리 공정으로는 제거하기 힘든 중금속·미생물·유기물 등을 고도 산화 처리할 수 있는 전오존접촉조를 신설하고, 여과지를 흡착 기능이 강화된 활성탄 여과지로 개량한다.

현재 6개의 여과지 가운데 5개의 개량을 완료했으며 나머지 공정을 마무리 해 시험 가동을 거친 후 오는 9월 말 준공할 예정이다.

시는 고도정수처리시설이 완공되면 취수원 상류의 중금속 유출이나 갑작스런 수질 악화 등 긴급 사고에 효율적으로 대처하고 고품질의 안전한 수돗물을 시민들에게 공급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시 관계자는 “신속히 공사를 마무리 할 수 있도록 해 처인 전역에 안전하고 깨끗한 수돗물을 공급하고 수돗물에 대한 시민 신뢰도와 만족도를 높일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수지·기흥 지역은 한국수자원공사가 관리하는 광역상수도에서 수돗물을 공급받고 있다. 광역상수도는 지난 2016년 이미 고도정수처리시설이 도입됐다.

ad2000s@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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