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현주 아나운서, 안산 응원했을 뿐인데.."조신하지 못해" 악플

김지혜 2021. 8. 1. 14: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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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임현주 아나운서가 양궁 국가대표 선수 안산의 3관왕을 축하하는 글을 올렸다가 누리꾼의 악플을 받았다.

지난달 30일 임현주는 자신의 SNS에 안산 선수의 도쿄올림픽 3관왕 기사를 올리며 "이렇게 멋질 수가 있나. 온라인상에서 논란을 만들고 혐오를 뿌리며 사는 이들이 뭐라 하든 결국 제 갈 길 가는 모습이 가장 멋지다는 것을 보여준 듯합니다"라고 적었다.

대부분의 누리꾼들은 임현주 아나운서의 글에 동의하며 함께 기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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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연예뉴스 | 김지혜 기자] MBC 임현주 아나운서가 양궁 국가대표 선수 안산의 3관왕을 축하하는 글을 올렸다가 누리꾼의 악플을 받았다.

지난달 30일 임현주는 자신의 SNS에 안산 선수의 도쿄올림픽 3관왕 기사를 올리며 "이렇게 멋질 수가 있나. 온라인상에서 논란을 만들고 혐오를 뿌리며 사는 이들이 뭐라 하든 결국 제 갈 길 가는 모습이 가장 멋지다는 것을 보여준 듯합니다"라고 적었다.

이어 "오늘은 이렇게 말하고 싶네요, 멋있으면 다 안산!"이라며 자랑스러운 마음을 드러냈다.

대부분의 누리꾼들은 임현주 아나운서의 글에 동의하며 함께 기뻐했다. 그러나 한 누리꾼은 "아나운서답게 중립 좀 지키세요. 언론인의 기본 덕목을 모르시는 건 아니겠죠. 조신하지 못하시네"라고 악플을 달았다. 임현주는 "처음부터 끝까지 무슨 말이신지"라고 답글을 달며 차분하게 대응했다.

안산 선수는 하계 올림픽에 출전한 한국 선수 최초로 3관왕을 달성하는 위업을 세웠다. 그러나 '숏컷' 헤어스타일을 하고, 여대를 다니며, SNS에 유행하는 특정 신조어를 썼다는 이유로 일부 누리꾼으로부터 무차별적인 공격을 받았다.

2013년 MBC에 입사한 임현주 아나운서는 2018년 지상파 아나운서 최초로 안경을 쓰고 뉴스를 진행해 화제를 모았다. SNS에 자신의 견해를 드러내는 글을 종종 올리며 사회 현안에 대해 대중들과 소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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