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부, RE100 위한 REC 거래 시장 개설..재생에너지 인증 다양해진다

변상근 2021. 8. 1. 1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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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재생에너지를 직접 구매할 수 있는 신재생에너지공급인증서(REC) 거래 시스템을 개설한다.

REC 구매는 해외에서도 글로벌 RE100 참여기업이 가장 많이 활용하는 이행수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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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100 REC 거래 절차도 <자료 산업통상자원부>

정부가 재생에너지를 직접 구매할 수 있는 신재생에너지공급인증서(REC) 거래 시스템을 개설한다. REC 거래는 세계적으로도 RE100 달성을 위해 가장 많이 활용하는 이행수단이다. 녹색프리미엄 요금, 제3자 전력구매계약(PPA), 자가발전 방식과 함께 '한국형 RE100(K-RE100)'을 달성하기 위한 주요 이행수단으로 기능할 전망이다.

산업통상자원부는 REC 거래 시스템을 오는 2일부터 개설·운영한다고 1일 밝혔다.

REC 구매를 통한 RE100 이행은 복잡한 절차 없이 상시적으로 구매할 수 있다는 점에서 편리하고 유연한 이행수단이다. REC 구매는 해외에서도 글로벌 RE100 참여기업이 가장 많이 활용하는 이행수단이다. REC 구매시 RE100 이행뿐만 아니라 온실가스 감축실적으로도 인정받을 수 있어 기업 관심과 참여가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RE100 기업 등 일반 기업들의 REC 구매가 가능해짐으로써, REC 수요가 확대되고, REC의 수급안정화에도 기여함으로써 신재생에너지 보급을 촉진할 것으로 기대된다.

REC 거래 시스템은 거래당사자 간 계약체결 후 시스템에 등록·정산하는 장외거래 방식과 플랫폼에 매물을 등록해 매매하는 플랫폼거래 방식으로 운영된다.

산업부는 REC 거래가 환경·사회·지배구조(ESG) 활동의 효과적인 이행수단으로 활용될 것으로 기대했다.

산업부 관계자는 “REC 구매 방식이 추가되면서 기업 재생에너지 조달 방식이 한층 다양해지고 보다 쉽게 재생에너지 사용을 인정받을 수 있는 체계가 마련됐다”면서 “올해 안으로 직접 PPA 방식까지 도입해 RE100 이행수단을 완비하고, 국내 기업 RE100 참여와 ESG 활동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변상근기자 sgbyu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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