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오닉5 구매' 3명중 1명은 50대.."기존차 소비층과 비슷"

이균진 기자 2021. 8. 1. 13:49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현대자동차의 '아이오닉5' 구매 고객 3명 중 1명은 50대로 기존 자동차 주요 소비층 비율과 크게 다르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1일 현대자동차가 4월부터 6월까지 출고된 아이오닉5 5700대를 선택한 구매 고객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아이오닉5를 선택한 고객은 50대가 31.1%로 제일 많았다.

이는 기존 자동차 주요 소비층 비율과 비슷한 수준으로, 현대자동차는 내연기관차에 익숙했던 고객들이 부담감 없이 아이오닉5를 선택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수도권 32.8%, 영남 28,4% 등 충전인프라 안정된 곳 중심으로 많아
지난 6월9일 오전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인터배터리 2021' 및 'xEV트랜드 코리아' 전시회를 찾은 관람객들이 현대자동차 부스에서 전기차 아이오닉5를 살펴보고 있다. /뉴스1 © News1 박세연 기자

(서울=뉴스1) 이균진 기자 = 현대자동차의 '아이오닉5' 구매 고객 3명 중 1명은 50대로 기존 자동차 주요 소비층 비율과 크게 다르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1일 현대자동차가 4월부터 6월까지 출고된 아이오닉5 5700대를 선택한 구매 고객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아이오닉5를 선택한 고객은 50대가 31.1%로 제일 많았다.

이어 40대(27.6%), 60대 이상(20.6%), 30대(16.8%), 20대(3.8%) 순으로 많았고, 남성 비율이 75%를 차지했다.

이는 기존 자동차 주요 소비층 비율과 비슷한 수준으로, 현대자동차는 내연기관차에 익숙했던 고객들이 부담감 없이 아이오닉5를 선택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지역별 구매 비중을 살펴보면 서울∙경기∙인천 수도권(32.8%), 경상∙부산∙대구∙울산(28.4%) 등 전기차 충전 인프라가 안정된 곳을 중심으로 아이오닉5 고객이 많았다. 수도권에는 2만9000여개, 경상∙부산∙대구∙울산에는 1만9000여개의 전기차 충전소가 구축돼 있다.

선택품목 비중을 통해서는 아이오닉 5 고객들이 편리함과 안전을 추구하고 있음을 엿볼 수 있었다.

트림별 패키지 선택품목을 기준으로 했을 때, 익스클루시브 트림을 구매한 고객들의 69.4%가 현대 디지털 키, 스마트폰 무선충전, 하이패스 시스템, ECM 룸미러, 레인센서 등이 포함된 컨비니언스 패키지를 적용했다.

컨비니언스와 현대 스마트센스가 기본으로 포함된 프레스티지 트림을 선택한 고객들의 경우, 안전한 주차 및 출차를 도와주는 파킹 어시스트 패키지(후측방 모니터, 서라운드 뷰 모니터, 후방 주차 충돌방지 보조, 원격 스마트 주차 보조)를 33.3%가 택했다.

개별 선택품목으로는 실내 V2L이 31.7%로 가장 많았다. 아이오닉5의 고객들이 첨단 기술과 트렌드에 많은 관심을 가졌음을 알 수 있다.

아이오닉5 출고 고객들의 후기에 등장한 키워드는 전기차와 관련된 주행 가능 거리 및 충전 편의성 등으로, 생각보다 긴 주행거리에 놀랐고 빠른 충전 시간이 기대이상이라 초고속 충전시설이 늘어났으면 좋겠다는 의견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현대자동차 관계자는 "아이오닉 5를 경험한 수많은 고객들이 전기차 라이프를 즐기고 있었다"며 "아이오닉 5를 중심으로 만들어 나갈 새로운 모빌리티 문화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kukoo@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