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IST 주도 '핵비확산' 논의의 장 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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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IST는 3∼5일까지 사흘간 핵비확산 분야 국제 학술회의인 '2021 국제 핵비확산학회(NEREC)'를 비대면으로 연다고 1일 밝혔다.
올해로 8회째를 맞는 이 행사는 KAIST 핵비확산교육연구센터 주최로 열리는 것으로, 평화로운 원자력 기술 사용을 위해 민간이 주도하는 연례 국제회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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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자력기술 활용한 한반도 비핵화 논의
KAIST는 3∼5일까지 사흘간 핵비확산 분야 국제 학술회의인 '2021 국제 핵비확산학회(NEREC)'를 비대면으로 연다고 1일 밝혔다.
올해로 8회째를 맞는 이 행사는 KAIST 핵비확산교육연구센터 주최로 열리는 것으로, 평화로운 원자력 기술 사용을 위해 민간이 주도하는 연례 국제회의다.
매년 한국과 미국, 중국, 러시아, 일본 등 주요 원자력 선진국과 국제원자력기구(IAEA)의 전문가들이 참여해 핵비확산을 강화하기 위한 정책 대안과 원자력 기술을 활용해 한반도 평화에 기여하는 방안 등을 논의한다.
이번 행사에는 8개국, 26개 대학·연구기관에 소속된 관련 분야 전문가 40여 명이 연사로 참여한다. 국제안보협력센터장과 미 국방부 합참의장 특별보좌관을 역임한 스캇 세이건 스탠포드대 석좌교수, 대통령 외교안보 특별보좌관을 지낸 문정인 세종연구소 이사장, 미 백악관 국가안보회의 수석 국장과 유엔 대사를 역임한 로라 홀게이트 핵위협방지구상(NTI) 부회장이 기조연설자로 나선다.
또한 원자력 이용 추세와 핵비확산 위협 가능성, 북한 비핵화를 위한 미래 지향적 해법, 차세대 혁신 원자로인 '소형모듈원자로(SMR)'에 대한 우려 및 기술·정책적 대응 방안 등 5가지 주제로 심도 있는 논의를 나눌 예정이다.
이 행사는 온라인 화상회의 프로그램인 줌과 유튜브를 통해 영어로 진행된다.
임만성 KAIST 원자력및양자공학과 교수는 "원자력 기술의 지속적 사용을 위한 기술혁신 노력과 이를 둘러싼 핵비확산 및 북핵 문제 해결을 위한 국내외 전문가들의 혜안과 통찰이 제시돼 세계 핵비확산 강화에 기여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이준기기자 bongchu@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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