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오니깐 후텁지근 더 덥다"..고온다습 찜통더위 언제까지?
이날 기상청에 따르면 서해상에서 기압골의 영향으로 생성된 비구름대는 시속 30km로 북동진하면서 오전 10시 10분께 서울 등 수도권 서부와 충남서해안에 시간당 5mm 이상의 비를 내리고 있다.
비는 이날 오전 수도권 북부 및 서부와 충남권, 전북서해안을 중심으로 내리다가 오후에는 차차 그 밖의 전국으로 확대될 전망이다. 특히 충청권과 강원남부내륙·산지, 남부지방은 이날 오후 12~18시께 비구름대가 국지적으로 강하게 발달하면서 돌풍과 천둥·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50mm 내외의 매우 강한 비가 내릴 예정이다.
기상청 관계자는 "비가 내리는 동안 일부 지역에서는 소강상태를 보이는 곳이 있을 수 있다"며 "지역간 강수량의 차이가 크겠으니, 앞으로 발표되는 최신 기상정보를 참고하기를 바란다"고 설명했다.
전국에 발효된 폭염특보는 비 소식에도 불구하고 계속될 전망이다.
비와 소나기의 영향으로 이날 낮 최고기온은 전날(30.1~37.2도)에 비해 소폭 떨어진 33도 내외가 되는 등 일부 지역에서는 기온이 떨어지는 곳이 있겠으나, 습도가 높아 체감온도는 33도 이상 오를 것으로 예보됐다.
열대야 가능성도 높다. 기상청 관계자는 "당분간 낮 기온은 33도 내외가 되겠고, 경상권을 중심으로는 체감온도가 35도 이상 올라 매우 무더울 것"이라며 "도심지역과 해안, 제주도를 중심으로 열대야(밤최저기온 25도 이상)가 나타나는 곳도 있겠다"고 건강 관리를 당부했다.
[이진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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