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시, 구내식당 고기류 없앤다..'채식 DAY'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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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광명시가 본청과 산하기관 구내식당에 대해 매월 마지막 주 목요일을 '채식 DAY'로 지정·운영한다.
이와 함께 시는 구내식당 일일 평균 이용 인원 1706명이 한 끼를 채식으로 전환하면 총 5545kg의 탄소배출 감축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에 채식 DAY 첫날이었던 지난 29일 광명시청 구내식당은 채식 위주의 식단을 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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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명=뉴시스]박석희 기자 = 경기 광명시가 본청과 산하기관 구내식당에 대해 매월 마지막 주 목요일을 ‘채식 DAY’로 지정·운영한다.
1일 시에 따르면 이는 온실가스 배출량이 많은 육류 소비 감축과 함께 저탄소 생활을 실천하고, 기후 위기 극복과 탄소 중립도시 실현을 위해 기획했다.
시는 또 건강한 식생활 형성에도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환경부의 ‘음식물의 에너지 소모량 및 온실가스 배출량 산정 연구’에 따르면 1인 한 끼 채식 전환 시 약 3.25kg 탄소배출을 감축할 수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고 시는 설명했다.
이와 함께 시는 구내식당 일일 평균 이용 인원 1706명이 한 끼를 채식으로 전환하면 총 5545kg의 탄소배출 감축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에 채식 DAY 첫날이었던 지난 29일 광명시청 구내식당은 채식 위주의 식단을 꾸렸다.
고기류 없이 가지·두부·마파덮밥, 콩나물 맑은국, 무 쌈·땅콩버터 소스, 상추 참나물 겉절이, 마카로니 샐러드, 배추김치 등만 제공했다.
이날 시청 구내식당을 이용한 어느 직원은 “육류가 탄소배출의 큰 영향을 차지하는 사실을 새롭게 알았으며, 작은 실천이지만 저탄소 생활에 동참하게 돼 뿌듯하다”라며 지속적인 실천을 피력했다.
시는 채식 DAY를 월 1회에서 주 1회까지 횟수를 점차 늘린다는 방침이다.
광명시 관계자는 “채식 DAY는 시간과 비용을 크게 들이지 않으면서도 탄소배출을 줄일 수 있는 대안이 된다"라며 많은 직원의 동참과 관심을 당부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ph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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