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인 49% "패전일에 가해·반성 언급할 필요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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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전 76년을 맞는 일본 성인의 절반가량은 제국주의 시절 일본의 가해 행위에 관해 자국 총리가 반성의 뜻을 표명할 필요가 없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도쿄신문은 일본여론조사회가 일본 유권자를 상대로 지난 6월과 7월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 응답자의 49%가 오는 15일 일본의 패전일 추도식에서 총리가 가해와 반성을 언급할 필요가 없다고 응답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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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전 76년을 맞는 일본 성인의 절반가량은 제국주의 시절 일본의 가해 행위에 관해 자국 총리가 반성의 뜻을 표명할 필요가 없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도쿄신문은 일본여론조사회가 일본 유권자를 상대로 지난 6월과 7월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 응답자의 49%가 오는 15일 일본의 패전일 추도식에서 총리가 가해와 반성을 언급할 필요가 없다고 응답했습니다.
일본 총리가 가해와 반성을 언급해야 한다는 답변은 47%였습니다.
무라야마 이후 일본의 역대 총리는 패전일 추도식에서 아시아 각국에 대한 일본의 가해 행위에 대해 반성을 언급했으나, 아베 전 총리는 2012년부터 지난해까지 재임하는 동안 반성을 언급하지 않았습니다.
이번 조사 결과는 일본 사회에 전후세대가 늘어나면서 일본인들의 전반적 인식이 변화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것으로 풀이됩니다.
안정식 기자cs7922@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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