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O 도쿄]탁구 출발 좋다..남자 단체전, 순조롭게 8강 진출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한국 남자 단체전의 출발이 순조로웠다.
세계랭킹 4위 한국은 1일 일본 도쿄체육관에서 열린 도쿄올림픽 탁구 남자 단체전에서 세계랭킹 18위 슬로베니아를 3-1로 이겼다.
2세트 11-8, 3세트 11-6으로 가져오면서 1-0 승리를 따냈다.
3세트는 장우진이 11-8로 이겼으나 4세트에서 9-11로 밀렸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한국 남자 단체전의 출발이 순조로웠다.
세계랭킹 4위 한국은 1일 일본 도쿄체육관에서 열린 도쿄올림픽 탁구 남자 단체전에서 세계랭킹 18위 슬로베니아를 3-1로 이겼다.
한국은 단체전에서 이상수(삼성생명)와 정영식, 장우진(이상 미래에셋증권)이 나섰다.
첫 게임에 이상수와 정영식 복식조가 나섰다. 1세트부터 쉽지 않은 경기였다. 상대의 날카로운 백핸드가 구석으로 들어오고, 탄탄한 수비가 돋보였다. 7-8로 초반에 끌려갔다. 그러나 한국도 조금씩 경기력을 끌어올렸다. 금새 경기를 뒤집으면서 11-8로 가져왔다. 몸이 풀리면서 호흡이 맞아떨어졌다.
이후 이상수-정영식 복식은 분위기를 주도했다. 확실한 몸놀림으로 슬로베니아의 추격을 뿌리쳤다. 2세트 11-8, 3세트 11-6으로 가져오면서 1-0 승리를 따냈다.
두 번째 매치로 장우진이 단식으로 나섰다. 쉽지 않았다. 1세트에서 7-11로 밀린 이후 2세트를 11-9로 가져오면서 균형을 맞췄다.
3, 4세트에서는 한 세트씩 가져갔다. 3세트는 장우진이 11-8로 이겼으나 4세트에서 9-11로 밀렸다.
마지막에 장우진이 집중력을 끌어올렸다. 반박자 빠른 백핸드, 과감한 드라이브로 다르코 요리기치를 괴롭혔다. 결국 5세트도 11-5로 가져오면서 게임스코어 2-0으로 앞섰다.
장우진에 이어 세 번째 단식으로 정영식이 나섰다. 1세트를 11-9로 따내면서 기선제압에 성공했다. 그러나 보얀 토키치의 존재감이 뚜렷했다. 정영식이 2, 3세트에 각각 5-11로 밀리면서 흔들리기 시작했다.
정영식은 정신을 차렸다. 4세트에서 7-0으로 앞서가면서 분위기가 좋았다. 그럼에도 토키치 추격이 매서웠다. 10-10으로 균형을 맞춘 이후 두 점을 내주면서 게임 스코어를 내줬다.
네 번째 게임에 장우진이 단식으로 나섰다. 이번 경기도 쉽지 않았다. 1세트를 11-6으로 앞섰지만 2세트에 10-12로 내줬기 떄문이다. 3세트에 힘겹게 11-9로 가져오면서 마지막 세트를 바라봤다.
장우진은 경기를 마무리했다. 집중력과 날카로운 기술을 통해 상대의 추격을 뿌리쳤다. 결국 4세트 11-8로 경기를 마무리지으면서 한국 대표팀의 8강을 이끌었다.
한편 한국은 올림픽 4회 연속 탁구 개인전 노메달에 그쳤다. 단체전으로 탁구에서 첫 메달을 노리게 된다.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스포티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