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6종별] 22년 만에 정상 탈환 용산고, 삼일상고 꺾고 시즌 3관왕!

김천/서호민 2021. 8. 1. 1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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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산고가 2021년을 자신들의 해로 만들고 있다.

용산고는 1일 김천체육관에서 열린 아이에스동서와 함께하는 제 76회 전국남녀종별농구선수권대회 남고부 결승전에서 삼일상고에 94-80으로 승리, 1999년 이후 22년 만의 종별선수권대회 우승을 차지했다.

삼일상고는 트리플더블을 달성한 이하원(27점 10리바운드 14어시스트)과 우상현(27점 4리바운드 3점슛 6개) 앞세워 맞섰지만, 여준석과 신주영이 버티는 용산고의 조직력과 노련미가 한 수 위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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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산고가 2021년을 자신들의 해로 만들고 있다.

용산고는 1일 김천체육관에서 열린 아이에스동서와 함께하는 제 76회 전국남녀종별농구선수권대회 남고부 결승전에서 삼일상고에 94-80으로 승리, 1999년 이후 22년 만의 종별선수권대회 우승을 차지했다.

용산고는 시종일관 리드를 뺏기지 않았다. 에이스 여준석(24점 10리바운드 5어시스트)이 내외곽에서 득점을 만들었고, 골밑을 든든히 지켰다. 신주영(28점 13리바운드), 윤기찬(16점11리바운드), 박정환(7점 4리바운드 8어시스트) 등 다른 선수들도 고르게 활약했다.

삼일상고는 트리플더블을 달성한 이하원(27점 10리바운드 14어시스트)과 우상현(27점 4리바운드 3점슛 6개) 앞세워 맞섰지만, 여준석과 신주영이 버티는 용산고의 조직력과 노련미가 한 수 위였다.

올해 춘계연맹전, 협회장기에 이어 종별선수권대회까지 우승을 차지한 용산고는 이로써 3관왕에 성공, 올해 남고부 최강팀으로 자리매김 했다.

1쿼터부터 용산고가 주도권을 잡았다. 여준석이 득점과 어시스트를 하며 공격을 이끌었고, 윤기찬, 이채형의 3점슛이 나오면서 외곽도 터졌다. 반면 삼일상고 선수들은 긴장한 듯 실책이 나오며 흐름이 끊겼다.

이어 이채형의 3점슛, 윤기찬의 돌파가 나오는 등 용산고는 마음먹은 대로 경기를 풀어갔다. 전반이 종료됐을 때 스코어는 19점 차(49-30)까지 벌어졌다.

여준석은 쿼터를 거듭할수록 몸이 풀린 모습이었다. 내외곽을 자유자재로 넘나들었고, 3쿼터 중반에는 고찬유의 레이업을 슛을 블록한 뒤, 코스트-투-코스트 속공으로 공격을 마무리하기도 했다.

 

삼일상고는 김주형의 골밑슛, 외곽에선 이하원의 3점슛이 성공되며 추격전을 펼쳤다. 우상현의 3점 슛까지 터지며 20점 차 안쪽으로 격차를 좁힌 삼일상고는 수비에선 더블 팀 수비로 용산고를 압박했다.

하지만 용산고는 더블 팀 수비에 대한 대처가 잘 돼 있었다. 빠른 패스로 역습을 가했고, 김윤성, 허동근, 박정환 등이 속공에 가담하며 다시 달아났다.

4쿼터에도 경기 양상은 크게 바뀌지 않았다. 삼일상고의 추격이 이어졌지만, 경기 흐름에 큰 지장은 없었다. 경기 내내 상대를 압도한 용산고가 승리하며 3관왕의 위업을 달성했다.

<경기결과>
용산고 94(24-13, 25-17, 20-21, 25-29)80 삼일상고

용산고

신주영 28점 13리바운드
여준석 24점 10리바운드 5어시스트
윤기찬 16점 11리바운드
박정환 7점 4리바운드 8어시스트

삼일상고
이하원 27점 10리바운드 14어시스트
우상현 27점 4리바운드 3점슛 6개
김주형 11점 6리바운드 5어시스트

#사진_유용우 기자

 

점프볼 / 서호민 기자 syb2233in@jumpbal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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