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로 교통신호 개편"..대구시, 스마트교통체계로 교통흐름 개선
[경향신문]
대구시가 인공지능(AI)을 활용해 도심의 교통신호 체계를 획기적으로 개편한다.
대구시는 도심의 만성적인 교통난을 해결하기 위해 인공지능 기반의 스마트 교통체계를 구축한다고 1일 밝혔다.
시는 인공지능 등을 활용해 2023년까지 도심 3차 순환선 내 250여개 교차로의 신호주기를 등을 최적화한다.
해당 구간에 인공지능을 통한 신호주기 점검, 지능형 폐쇄회로(CC)TV 설치, 교통량 분석 알고리즘 등을 통해 교통흐름을 개선한다.
시는 인공지능을 통한 신호 최적화로 긴급차량 통행 우선권 제공, 교차로·횡단보도에서 보행자 감지와 경고 등 다양한 서비스가 제공돼 도심 교통혼잡과 사고 방지, 탄소배출량을 줄이는데도 한몫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스마트교통체계 사업은 1년간은 예비 사업으로 대표 솔루션 실증 등을 거쳐 2년간 본사업이 본격 추진된다. 시는 1차 연도인 올해는 중구 태평로와 서대구로 일원 20개 교차로와 횡단보도를 대상으로 서비스 실증을 추진한다. 올해 실증 예산 15억원은 전액 국비로 지원된다.
스마트시티 챌린지 사업은 국토교통부가 주관하고 대구시와 민간이 함께 도시문제를 해결하는 프로젝트로 3년간 총 220억원이 투입된다. 시는 한국과학기술원, (주)카카오모빌리티, (주)이모션 등 6개 기관·기업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국토부의 스마트시티 서비스 공모사업에 응모해 선정됐다.
홍의락 대구시 경제부시장은 “사업의 성공적인 추진을 통해 교통흐름 개선뿐만 아니라 보행자 안전 등 시민체감서비스도 개선해 시민행복과 지속가능한 스마트시티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박태우 기자 taewoo@kyunghyang.com
Copyright © 경향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단독]‘입꾹닫’ 산업부, 액트지오-석유공사 공문 제출요구에 “안보·영업기밀” 부실 답변만
- 4만명 몰린 대학축제서 술 먹고 춤춘 전북경찰청장 ‘구설’
- “남편 관리 잘해” 황재균 벤치클리어링, 티아라 지연에 불똥
- 1630마리 중 990마리 돌아오지 않았다...30대 직장인이 밝힌 진실
- 이번엔 라이브로 모습 보인 김건희 여사···단계적 확대?
- [에디터의창]출생률 제고를 위한 성욕과 교미의 정치경제학
- 유명 가수 집 직접 찾아간 경찰관…알고 보니 개인정보 무단 조회
- 개혁신당이 ‘김정숙 특검법’ 내는 국힘에 “쌩쑈”라고 비판하는 이유는?
- 성일종 “윤 대통령 지지율? 인기 없는 엄격한 아버지 모습이라 그래”
- [단독] 세계유산 병산서원 인근서 버젓이 자라는 대마…‘최대 산지’ 안동서 무슨 일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