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태운 "'지코 형' 타이틀 감사하고 불안해, 동생 더 잘됐으면"(근황올림픽)

서지현 2021. 8. 1. 1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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래퍼 겸 작곡가 우태운이 동생 지코에 대해 솔직한 생각을 밝혔다.

무엇보다 우태운이 출연했던 '쇼미더머니4'에선 동생 지코가 프로듀서로 출연했다.

이에 대해 우태운은 "저도 가슴이 너무 아팠다. 제 스스로 그러는 모습이 미치겠더라"며 "그 부분에 대해선 동생과 굳이 대화를 별로 안 했다. 아마 당시에 동생은 제 자존심을 걱정하기보단 제가 알아서 깨달았을 거라고 생각했을 것 같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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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서지현 기자]

래퍼 겸 작곡가 우태운이 동생 지코에 대해 솔직한 생각을 밝혔다.

7월 29일 유튜브 채널 근황올림픽에 '입대 3년 만의 근황..'쇼미' 래퍼, 작업실 찾아갔습니다' 편이 공개됐다.

이날 우태운은 과거 출연했던 Mnet '쇼미더머니4'와 관련해 "제가 봐도 부족한 부분이 많았다. 저는 제가 잘하는 줄 알았다"며 "그래봤자 '회사'라는 울타리 안에 있었고, 공유하는 사람들이 직원들 뿐이니까 그 사람들이 '잘한다'고 했었다. 근데 아니었다"고 털어놨다.

이어 "방송 끝나고 집에서 스크린 속 내 모습을 보면서 실망했다. 사람들의 댓글과 스크린 속 내 모습이 일치했다"며 "악플이 잘못된 말이 아니었다. 정말 나에게 부족한 것들이었다. 1년 동안 거의 밖에 나가지 않았다"고 고백했다.

그럼에도 우태운은 이듬해 '쇼미더머니5'에 재도전했다. 이에 대해 "이미 너무 안 좋은 모습을 보여줘서 더 이를 갈고 했다. 사람들의 인식을 조금이라도 바꾸고 싶었다"며 "솔직히 그 당시 저의 모습에 대해 후회하는 건 없다. 저를 좋게 봐주셨던 대중에게 감사하다"고 속마음을 밝혔다.

무엇보다 우태운이 출연했던 '쇼미더머니4'에선 동생 지코가 프로듀서로 출연했다. 친형제가 각각 참가자와 심사위원 위치로 출연해 화제를 모으기도.

이에 대해 우태운은 "저도 가슴이 너무 아팠다. 제 스스로 그러는 모습이 미치겠더라"며 "그 부분에 대해선 동생과 굳이 대화를 별로 안 했다. 아마 당시에 동생은 제 자존심을 걱정하기보단 제가 알아서 깨달았을 거라고 생각했을 것 같다"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우태운은 "제일 속상한 건 동생과 엮이는 거다. 한편으론 감사하다. 이게 아니었으면 여기까지 못 왔다. 지코가 그 자리까지 갔기 때문에 그나마 저는 여기까지 발전했다. 굉장히 좋은 동기부여가 됐다"면서도 "'지코 형' 타이틀이 계속 붙을까 봐 제일 불안하다. 또 한편으론 동생이 잘 되는 게 낫다. 동생도 우여곡절이 많았다. 그럴 때마다 집에 찾아갔다. 그런 게 형의 마음이다. 걔가 더 잘됐으면 좋겠다"라고 애정을 드러냈다.

끝으로 우태운은 "예전엔 '어떤 음악을 할까' '어떻게 하면 잘 되지' '어떻게 해야 욕을 안 먹지'를 고민했는데 지금은 '이 음악을 하면 행복할 것 같아'라는 생각으로 바뀌었다"며 "앞으로 더 노력하는 우태운이 되겠다. 좋은 앨범으로 동료(아이원)와 나오니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인사했다. (사진=유튜브 채널 '근황올림픽')

뉴스엔 서지현 sjay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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