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 레슬링 김민석, 그레코로만형 130kg급 16강서 탈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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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슬링 최중량급 간판 김민석(28·울산남구청)이 올림픽 1라운드에서 아쉽게 탈락했다.
김민석은 1일 일본 지바의 마쿠하리 메세 A홀에서 열린 2020 도쿄올림픽 레슬링 그레코로만형 남자 130㎏급 16강 아민 미르자자데(이란)과 경기에서 0-6으로 패했다.
김민석은 경기 종료 2분 49초를 남기고 밀어내기로 1점을 허용해 0-6으로 점수 차가 벌어졌다.
김민석은 한국 레슬링 최중량급의 간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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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바=연합뉴스) 특별취재단 = 레슬링 최중량급 간판 김민석(28·울산남구청)이 올림픽 1라운드에서 아쉽게 탈락했다.
김민석은 1일 일본 지바의 마쿠하리 메세 A홀에서 열린 2020 도쿄올림픽 레슬링 그레코로만형 남자 130㎏급 16강 아민 미르자자데(이란)과 경기에서 0-6으로 패했다.
김민석은 1피리어드 2분 45초를 남기고 소극적인 공격을 펼쳤다는 이유로 반칙 판정을 받고 1점을 내줬다.
이후 파테르 자세에서 연거푸 허리 돌리기 기술로 4점을 잃으면서 0-5까지 밀렸다.
2피리어드에서도 경기 양상은 비슷했다.
김민석은 경기 종료 2분 49초를 남기고 밀어내기로 1점을 허용해 0-6으로 점수 차가 벌어졌다.
김민석은 남은 시간 동안 있는 힘을 다해 역전을 노렸지만 여의치 않았다.
그대로 경기가 끝나면서 올림픽 무대에 마침표를 찍었다.
김민석은 한국 레슬링 최중량급의 간판이다.
서양 선수들이 득세하는 최중량급에서 아시아 선수로는 드물게 이름을 날렸다.
2018 세계선수권대회에선 아시아 선수 최초로 동메달을 획득하기도 했다.
김민석은 이번 대회를 앞두고 해당 체급 메달 후보로 꼽혔는데, 경험 부족을 드러내며 아쉽게 대회를 마무리했다.
cycl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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