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하이 더비 판정으로 뿔난 최강희 감독의 반문, "내가 한 가지 물어볼 게 있어"

조남기 기자 2021. 8. 1. 1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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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1일(이하 한국 시각), 최강희 감독의 상하이 선화와 중국 슈퍼리그(CSL)의 강호 상하이 상강은 이른바 '상하이 더비'에서 격돌했다.

후반 42분, 최강희 감독의 상하이 선화는 어렵사리 동점골을 만들었다.

전북 현대 커리어를 마무리하고 중국에 도전한 최강희 감독은 이번 시즌 상하이 선화와 함께 높은 위치를 노린다.

상하이 선화는 오는 3일 오후 5시 30분, 허베이 FC를 상대로 2021 CSL 11라운드 일정을 수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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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일레븐)

지난 31일(이하 한국 시각), 최강희 감독의 상하이 선화와 중국 슈퍼리그(CSL)의 강호 상하이 상강은 이른바 '상하이 더비'에서 격돌했다. 결과는 0-1, 상하이 선화의 패배였다.

중국 매체 '시나스포츠'에 따르면, 최강희 감독은 경기 후 기자 회견에서 불편한 기색을 표출했다고 한다. 이해할 수 없는 판정 때문이다.

후반 42분, 최강희 감독의 상하이 선화는 어렵사리 동점골을 만들었다. 상하이 선화가 후방에서 롱패스를 뿌렸고, 론사나 돔부야가 떨어뜨려 놓은 공중볼이 양쉬에게 연결됐다. 양쉬는 볼을 컨트롤한 뒤 발리슛으로 골망을 갈랐다. 그러나 심판은 골 취소를 선언했다. 돔부야가 상하이 상강 수비수에게 파울을 했다는 이유였다. 그러나 느린 장면으로 보았을 땐, 돔부야의 경합 과정은 정상적인 것처럼 보였다. 이 장면에서 최강희 감독은 격정적 감정을 표출했고, 그 모습은 카메라에도 잡혔다.

그래서 최강희 감독은 "한 가지 물어봐야 할 게 있다. 왜 양쉬의 골이 인정되지 않았나? 누가 나에게 대답해 줄 수 있나"라고 반문하며 자신의 시각에서는 득점 취소가 쉬이 납득하기 어렵다는 반응을 보였다. 이어 최강희 감독은 "더비 매치에서는 존중도 필요하다. 벤치에서 비신사적 발언이 있었다. 이런 일이 일어나지 않았으면 한다"라고 경기 중 과열된 상황에서도 아쉬움을 토로했다.

전북 현대 커리어를 마무리하고 중국에 도전한 최강희 감독은 이번 시즌 상하이 선화와 함께 높은 위치를 노린다. 그러나 상하이 상강전 패배로 분위기가 다소 꺾인 모양새다. 현재 상하이 선화는 B그룹에서 중위권에 위치했다. 상하이 선화는 오는 3일 오후 5시 30분, 허베이 FC를 상대로 2021 CSL 11라운드 일정을 수행한다.

글=조남기 기자(jonamu@soccerbest11.co.kr)
사진=중계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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