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농업기술원 "여름철 독버섯 주의..야생버섯 채취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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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 농업기술원은 1일 여름철 야생버섯 사고에 주의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 중에서도 채취할 수 있는 식용 버섯은 30여 종에 불과하다고 농업기술원은 설명했다.
도 농업기술원 김용균 버섯팀장은 "독버섯은 조리해도 독성분이 없어지지 않는다"며 "전문가들도 구분하기 어려운 야생 버섯은 절대 채취하지도 말고 판매되는 버섯을 이용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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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연합뉴스) 양영석 기자 = 충남도 농업기술원은 1일 여름철 야생버섯 사고에 주의해 달라고 당부했다.
기술원은 "장마 이후 습도가 높아진 곳에서 자라는 다양한 종류의 야생 버섯을 식용 버섯으로 착각해 함부로 채취해서 먹으면 안 된다"고 강조했다.
국내에서 자라는 버섯 1천900여 종 가운데 식용 가능한 버섯은 400여 종에 그친다. 이 중에서도 채취할 수 있는 식용 버섯은 30여 종에 불과하다고 농업기술원은 설명했다.
독버섯은 흔히 화려한 색을 띠는 것으로 알려졌지만, 같은 종이라도 주변 환경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또 독버섯은 세로로 찢어지지 않는다거나, 벌레가 먹지 않는다는 것 역시 잘못된 상식이다.
독버섯을 먹으면 어지럼증과 구토, 설사 증상을 보이며, 독우산광대버섯, 개나리광대버섯 같은 맹독성 버섯은 손톱만큼만 먹어도 사망에 이를 수 있다고 경고했다.
도 농업기술원 김용균 버섯팀장은 "독버섯은 조리해도 독성분이 없어지지 않는다"며 "전문가들도 구분하기 어려운 야생 버섯은 절대 채취하지도 말고 판매되는 버섯을 이용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young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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