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 예열 중?'..무리뉴, 프리시즌서 2경기 연속 무승부

하근수 기자 2021. 8. 1.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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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세 무리뉴 감독을 품에 안았지만 AS로마는 아직 예열 중이다.

지난달 29일 포르투와의 경기에서 1-1로 무승부를 거둔 가운데 이날 무리뉴 감독은 스페인의 강호 세비야를 상대하며 실험에 나섰다.

로마에서 부활을 노리는 무리뉴 감독은 현재 독기를 품은 상태다.

무리뉴 감독이 로마에서 자존심 회복에 성공할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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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AS로마 SNS

[인터풋볼] 하근수 기자= 조세 무리뉴 감독을 품에 안았지만 AS로마는 아직 예열 중이다.

로마는 1일 오전 1시 30분(한국시간) 이탈리아 로마에 위치한 스타디오 올림피코에서 열린 프리시즌 친선 경기에서 세비야와 0-0으로 비겼다.

앞서 로마는 테르나나, 트리에스티나, 데브레첸 등 한 수 아래 전력의 팀들과의 경기에서 연승을 달렸다. 지난달 29일 포르투와의 경기에서 1-1로 무승부를 거둔 가운데 이날 무리뉴 감독은 스페인의 강호 세비야를 상대하며 실험에 나섰다.

무리뉴 감독은 즐겨 쓰는 4-2-3-1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마요랄, 엘 샤라위, 미키타리안, 페레즈, 보브, 다르보에, 칼라피오리, 쿰불라, 이바녜스, 레이놀즈, 푸자토가 선발 출격했다. 세비야 역시 엔 네시리, 수소, 나바스, 오캄포스 등 베스트 라인업을 꺼내들어 맞섰다.

결과는 득점 없이 0-0 무승부로 끝이 났다. 계속되는 헛심 공방 끝에 무리뉴 감독은 후반전 새롭게 영입한 파트리시우 골키퍼와 함께 페예그리니, 디아와라, 제코 등을 투입하며 승리를 노렸지만 결국 결실을 맺지 못했다. 특히 후반 21분 세비야의 구데이가 퇴장을 당하며 수적 우세의 기회도 잡았지만 끝내 득점을 기록하지 못했다.

결과는 아쉽지만 무리뉴 감독은 어린 선수들을 대거 기용하며 가능성을 확인했다. 로마에서 부활을 노리는 무리뉴 감독은 현재 독기를 품은 상태다. 2013년 레알 마드리드를 떠난 무리뉴 감독은 첼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토트넘 훗스퍼 등을 거쳤지만 과거만큼 경쟁력을 보여주지 못했다. 일각에선 무리뉴 감독이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에 복귀한 뒤를 '재앙'으로 표현하기까지 했다.

무리뉴 감독만큼이나 로마 역시 부활을 꿈꾸고 있다. 로마는 2010년대 중반 유벤투스와 리그 우승을 다투기도 했지만 지난 시즌 7위까지 추락한 상태다. 로마는 과거 인터밀란을 지휘하며 트레블을 달성했던 무리뉴 감독과 함께 도약을 노리고 있다.

담금질에 들어간 무리뉴 감독은 바쁜 여름을 보내고 있다. 파트리시우를 영입한 데 이어 추가 보강을 노리고 있다. 마르셀 자비처(라이프치히), 그라니트 자카(아스널) 등과 접촉했지만 아직까지 소득은 없는 상황. 무리뉴 감독이 로마에서 자존심 회복에 성공할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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