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대한항공, 송현동 부지 가격평가 작업 돌입

노해철 기자 2021. 8. 1. 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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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가 대한항공 소유 종로구 송현동 부지 매매를 위한 가격 평가 작업에 돌입한 것으로 1일 확인됐다.

서울시에 따르면 시는 대한항공과 함께 송현동 부지 가격 책정을 위한 감정 평가를 벌이기 위한 행정 절차를 최근 개시했다.

권익위 조정 내용에 의하면 LH가 대한항공으로부터 송현동 부지를 사들이는 계약을 체결하고, 서울시가 교환 부지를 LH에 제공한 뒤에야 송현동 부지를 넘겨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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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각 2곳씩 법인 선정해 평가..교환부지 물색은 아직
서울 종로구 송현동 부지. 2021.7.7/뉴스1 © News1 이승배 기자

(서울=뉴스1) 노해철 기자 = 서울시가 대한항공 소유 종로구 송현동 부지 매매를 위한 가격 평가 작업에 돌입한 것으로 1일 확인됐다.

서울시에 따르면 시는 대한항공과 함께 송현동 부지 가격 책정을 위한 감정 평가를 벌이기 위한 행정 절차를 최근 개시했다.

권익위원회 조정에 따르면 최종 가격은 서울시와 대한항공이 각각 2곳씩 감정평가법인을 선정, 이들 법인이 평가한 금액의 산술 평균액이 된다.

당초 대한항공은 송현동 부지를 최소 5000억원에 매각할 계획이었다. 서울시는 보상금액을 약 4671억원으로 산정한 바 있다.

다만 부지 가격을 정하더라도 서울시가 땅을 가져오려면 한국토지주택공사(LH)에 제공할 교환 시유지가 먼저 결정돼야 한다.

권익위 조정 내용에 의하면 LH가 대한항공으로부터 송현동 부지를 사들이는 계약을 체결하고, 서울시가 교환 부지를 LH에 제공한 뒤에야 송현동 부지를 넘겨받을 수 있다.

송현동 땅 매매 계약은 교환 시유지가 결정돼야 이뤄질 수 있는 것이다. 아직 교환 부지 물색은 진전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서울시 마포구 상암동 서부면허시험장 부지가 교환대상에 올랐으나 지역 사회가 반발하며 무산된 바 있다.

강남구 삼성동 서울의료원 부지가 대체 후보로 거론됐으나 공시가격 급상승으로 송현동 부지와 비교되지 않는다는 이야기도 나와 추진이 쉽지 않은 상황이다.

sun90@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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