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함양에 65만㎡ 규모 물류단지 조성.."지역 활력 제고"

노해철 기자 2021. 8. 1.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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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경남 함양군에 대규모 물류단지를 조성하고 근로자를 위한 주택을 공급하는 등 지역 활력 제고에 나선다.

인근 지역의 물류단지 근로자와 기존 주민을 위한 일자리 연계형 주택(100가구)과 복합커뮤니티시설 등도 함께 공급한다.

전북 고창군과 전남 강진·영암군에서는 인근 산업단지 등과 연계해 근로자와 기존 거주민들을 위한 공공임대주택과 생활SOC를 조성하는 사업이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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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개발 공모사업 총 12개 선정..국비 450억원 지원
2021년 지역개발사업 공모 선정결과(국토부 제공)© 뉴스1

(서울=뉴스1) 노해철 기자 = 정부가 경남 함양군에 대규모 물류단지를 조성하고 근로자를 위한 주택을 공급하는 등 지역 활력 제고에 나선다.

국토교통부는 2021년 지역개발 공모사업 12개를 선정해 주거플랫폼 사업을 추진한다고 1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인구 감소 위기에 처한 지방 낙후지역의 인구 유입을 도모하고 삶의 질을 향상하기 위한 목적으로 추진된다.

주거플랫폼은 주거 안정을 위한 공공임대주택과 지역에 필요한 생활SOC, 일자리를 함께 공급해 지방 중소도시과 농산어촌의 정주 여건을 개선하는 균형발전 사업이다.

국토부는 민간 전문가로 구성된 평가위원회의 서류심사와 현장 점검, 최종 발표 평가를 거쳐 지역수요맞춤지원 11개, 투자선도지구 1개 등 총 12개의 지역개발 공모사업을 선정했다. 선정된 사업에 대해선 국비 450억원을 지원한다.

함양군에서는 쿠팡이 설치할 예정인 대규모 물류센터와 연계한 'e-커머스 물류단지 조성사업'이 추진된다. 총 사업비 1740억원 규모로, 2026년 준공될 예정이다.

국토부는 면적 65만858㎡의 물류단지에는 물류·유통·가공·제조 등 다양한 민간기업을 유치해 물류거점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인근 지역의 물류단지 근로자와 기존 주민을 위한 일자리 연계형 주택(100가구)과 복합커뮤니티시설 등도 함께 공급한다.

경남 거창군과 충북 영동·옥천군은 폐교위기 초등학교를 살리기 위한 주거플랫폼 사업을 추진한다.

국토부는 지역 주민과 지자체, 학교,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함께 전·입학 가구 등을 위한 공공임대주택과 생활기반시설을 공급한다.

또 지역에 부족한 도서관·돌봄공간과 공유카페, 생활체육공간 등을 조성하고, 초등학생과 주민들이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보행로를 정비할 계획이다.

강원 정선군과 충남 청양군, 경북 상주시‧의성군, 경남 하동군은 창업지원센터 운영과 스마트팜 교육 등 청년 창업지원 프로그램과 연계한 주거플랫폼 사업을 추진한다. 이를 통해 창업·창농을 희망하는 청년층의 유입을 촉진한다.

국토부는 이들이 저렴하고 안정적으로 거주할 수 있도록 공공임대주택을 공급하고, 지역 내 부족한 생활·문화·체육시설 등도 함께 제공한다.

전북 고창군과 전남 강진·영암군에서는 인근 산업단지 등과 연계해 근로자와 기존 거주민들을 위한 공공임대주택과 생활SOC를 조성하는 사업이 진행된다.

박희민 국토부 지역정책과장은 "이번 사업으로 지역의 인구 감소에 대응하는 우수사례를 창출하고 확산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조기에 성과가 나타날 수 있도록 컨설팅을 지원하는 등 지자체와 함께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sun90@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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