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 속에서 발견된 진짜 '스폰지밥'과 '뚱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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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적인 인기를 구가한 미국의 애니메이션 '네모바지 스폰지밥'의 주인공 스폰지밥(Sponge Bob)과 그의 친구 뚱이(Patrick Star)를 꼭 닮은 해양생물체가 발견돼 화제다.
지난달 29일(현지시각) 영국 매체 더선 등은 미국의 미국 해양대기청(NOAA) 소속 연구원 크리스토퍼 마가 지난 27일(현지시각) 뉴욕의 한 해안가에서 해양탐사선 운행 중 뉴욕 맨해튼에서 동쪽으로 200마일 떨어진 대서양 수면에서 스폰지밥과 뚱이를 닮은 해양생물체들을 포착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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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적인 인기를 구가한 미국의 애니메이션 ‘네모바지 스폰지밥’의 주인공 스폰지밥(Sponge Bob)과 그의 친구 뚱이(Patrick Star)를 꼭 닮은 해양생물체가 발견돼 화제다.
지난달 29일(현지시각) 영국 매체 더선 등은 미국의 미국 해양대기청(NOAA) 소속 연구원 크리스토퍼 마가 지난 27일(현지시각) 뉴욕의 한 해안가에서 해양탐사선 운행 중 뉴욕 맨해튼에서 동쪽으로 200마일 떨어진 대서양 수면에서 스폰지밥과 뚱이를 닮은 해양생물체들을 포착했다고 전했다.
특히 NOAA의 오케아노스 해양탐사선은 원격조종수상차량(ROV)을 보내 해저 서식지를 탐사하는 도중에 이들을 발견했으며, 심해에 사는 생물들의 모습을 생중계하는 과정에서 포착됐다고 밝혔다.
크리스토퍼는 비즈니스 인사이더와의 인터뷰를 통해 “이번에 발견한 해양생물체를 스폰지밥과 뚱이 캐릭터와 비교해보면 재밌을 거 같다고 생각했다”고 밝혔다.
한편 크리스토퍼는 사진 속 스폰지밥을 닮은 해면이 허트위기아(Hertwigia)종에 속한다고 밝혔다. 그는 “이번에 발견된 건 밝은 노란색이지만 이때까지 이 종은 어두운 불빛에서 위장하기 위해서 대부분이 주황색이나 흰색이었다”고 말했다.
뚱이를 닮은 불가사리는 콘드라스터(Chondraster) 종으로 알려졌으며 바위 표면이나 해저 바닥에 붙어 움직이기 위해 다섯 개의 팔을 사용한다. 콘드라스터는 주로 분홍색이나 흰색을 띠지만 이번에 발견된 것은 밝은 분홍색이었다.
크로스토퍼는 “콘드라스터 불가사리는 해면을 먹는 걸 좋아한다. 사진 속에 함께 있는 모습은 콘드라스터가 해면의 친구가 되고 싶어 한다기보다는 맛있는 간식을 노리는 것일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이 생물들은 스폰지밥과 뚱이가 사는 곳보다 더욱 깊은 심해에 산다”고 말했다.
강민선 온라인 뉴스 기자 mingtung@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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