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명 중 3명 V2L 선택"..현대차 '아이오닉 5' 구매 트렌드 보니

장우진 2021. 8. 1. 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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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의 첫 전용 전기차 '아이오닉 5'를 구매한 고객 10명 중 3명이 차량 내외로 일반 전원을 공급할 수 있는 V2L 기능을 선택하는 등 편리함과 안전에 대한 선호도가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아이오닉 5를 선택한 고객들은 50대(31.1%), 40대(27.6%), 60대 이상(20.6%), 30대(16.8%), 20대(3.8%) 순이었으며 성별로는 남성 비율이 75%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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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아이오닉 5 V2L 활용법. HMG저널 홈페이지
현대차 아이오닉 5 구매 성향. HMG저널 홈페이지

[디지털타임스 장우진 기자] 현대자동차의 첫 전용 전기차 '아이오닉 5'를 구매한 고객 10명 중 3명이 차량 내외로 일반 전원을 공급할 수 있는 V2L 기능을 선택하는 등 편리함과 안전에 대한 선호도가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현대차는 지난 4~6월 출고된 '아이오닉 5' 5700대의 구매 고객 데이터 분석한 결과를 1일 발표했다.

아이오닉 5를 선택한 고객들은 50대(31.1%), 40대(27.6%), 60대 이상(20.6%), 30대(16.8%), 20대(3.8%) 순이었으며 성별로는 남성 비율이 75%로 조사됐다. 이는 기존 자동차 주요 소비층 비율과 크게 다르지 않아 내연기관차에 익숙했던 고객들이 부담감 없이 아이오닉 5를 선택한 것으로 보인다고 사측은 분석했다.

지역별로는 서울·경기·인천 수도권(32.8%), 경상·부산·대구·울산(28.4%) 등 전기차 충전 인프라가 안정된 곳을 중심으로 선택 비중이 높았다. 수도권에는 2만9000여개, 경상·부산·대구·울산에는 1만9000여개의 전기차 충전소가 구축돼 있다.

선택품목 비중을 통해서는 고객들이 편리함과 안전을 추구하고 있음을 엿볼 수 있었다고 사측은 설명했다.

트림별 패키지 선택품목을 기준으로는 익스클루시브 트림을 구매한 고객들의 69.4%가 현대 디지털 키, 스마트폰 무선충전, 하이패스 시스템, ECM 룸미러, 레인센서 등이 포함된 컨비니언스 패키지를 적용했다.

컨비니언스와 현대 스마트센스가 기본으로 포함된 프레스티지 트림을 선택한 고객들의 경우 안전한 주차 및 출차를 도와주는 파킹 어시스트 패키지(후측방 모니터, 서라운드 뷰 모니터, 후방 주차 충돌방지 보조, 원격 스마트 주차 보조)를 33.3%가 택했다.

개별 선택품목으로는 실내 V2L이 31.7%로 가장 많았다. 이는 차량 내외부에서 일반 전원(220V)을 사용할 수 있는 기능으로, 야외에서 캠핑을 하거나 비상시 차량의 전력으로 전자제품 등을 사용할 수 있도록 해준다.

출고 고객들의 후기에 등장한 키워드는 전기차와 관련된 주행 가능 거리 및 충전 편의성 등이 주를 이뤘다. 특히 생각보다 긴 주행거리에 놀랐고 빠른 충전 시간이 기대 이상이라 초고속 충전시설이 늘어났으면 좋겠다는 의견이 주를 이뤘다. 사측에 따르면 한 고객은 1회 충전 주행 가능 거리가 600㎞를 넘었다는 후기를 공유하기도 했다. 아이오닉 5는 72.6㎾h 배터리를 장착한 롱레인지 후륜구동 모델(빌트인캠 미적용) 기준 1회 충전 시 최대 429㎞ 주행(복합) 가능하다.

장우진기자 jwj17@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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