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대차법이 쏘아올린 공..서울 전 자치구서 월세 급증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지난해 7월 새 임대차보호법 시행 후 반전세 등 월세를 낀 임대차 거래가 크게 늘어난 것으로 확인됐다.
또한 새 임대차법 시행 후 1년 간 월세 낀 거래 비중이 30% 미만인 달은 단 한 차례도 없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1일 서울부동산정보광장에 따르면 계약갱신청구권제와 전월세상한제를 도입한 새 임대차법 시행 이후인 작년 8월부터 지난달까지 1년 간 서울 아파트 전월세 거래는 총 17만6163건이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지난해 7월 새 임대차보호법 시행 후 반전세 등 월세를 낀 임대차 거래가 크게 늘어난 것으로 확인됐다. 또한 새 임대차법 시행 후 1년 간 월세 낀 거래 비중이 30% 미만인 달은 단 한 차례도 없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1일 서울부동산정보광장에 따르면 계약갱신청구권제와 전월세상한제를 도입한 새 임대차법 시행 이후인 작년 8월부터 지난달까지 1년 간 서울 아파트 전월세 거래는 총 17만6163건이다. 이중 순수 월세나 월세를 조금이라도 낀 형태의 거래는 34.9%(6만1403건)를 차지했다.
이는 새 임대차법 시행 전(2019년 8월~2020년 7월) 28.1% 보다 6.8%포인트 증가한 수준이다. 이 기간 동안 월세를 낀 임대차 거래의 비중이 30%를 넘긴 적이 딱 한 달(작년 4월 32.7%) 뿐이었다.
하지만 법 시행 후 1년간 월세 낀 거래 비중이 30% 미만인 달은 단 한 차례도 없었다.
자치구별로 보면 서울 25개 자치구 모두 월세 낀 거래 비중이 증가했다. 금천구는 법 시행 전 22.2%에서 시행 후 54.7%로 32.5%포인트나 급등해 가장 큰 폭으로 증가했다.
이어 강동구는 16.2%포인트(25.1%→41.3%), 마포구 11.4%포인트(32.4%→43.8%) 급증했다.
강남 3구 중 강남구 3.9%포인트(34.5%→38.4%), 서초구 5.6%포인트(32.6%→38.2%), 송파구 5.5%포인트(30.8%→36.3%) 등으로 모두 월세 낀 거래 비중이 서울 평균을 웃돌았다.
비교적 전세가 많은 노도강에서도 월세 비중은 늘어났다. 노원구는 2.1%포인트(26.5%→28.6%), 도봉구 0.8%포인트(25.2%→26.0%), 강북구 3.3%포인트(24.8%→28.1%) 증가했다.
신현보 한경닷컴 기자 greaterfool@hankyung.com
▶ 경제지 네이버 구독 첫 400만, 한국경제 받아보세요
▶ 한국경제신문과 WSJ, 모바일한경으로 보세요
Copyright © 한국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한국서 매년 6000억 날릴 판"…'갑질방지법'에 구글 '초비상' [김주완의 어쩌다IT]
- "우리도 부자 아닌데…" 지원금 못받는 직장인, 월 소득 얼마길래 [강진규의 데이터너머]
- '이것' 향한 집착이 독 됐다…LG폰 은퇴 부른 결정적 세 장면 [노정동의 3분IT]
- 찔끔찔끔 내리는 삼전…"한번에 훅 갈 수도" 경고 나온 이유 [박의명의 불개미 구조대]
- "틈만 나면 마셨어요"…황신혜·태진아의 건강관리 비법 [건강!톡]
- 권민아 극단적 선택 시도에…전 남친 "죄책감 들어, 엮이지 않겠다"
- '임신 6개월' 박은지, 늘씬한 몸에 배만 볼록…아름다운 D라인 [TEN★]
- 정만식, 안산 페미 논란에 "XXX들 조용히 살어" 분노 (전문)[TEN★]
- [TEN리뷰] 홍진경, 3층 주택 최초 공개…집이야 폐공장이야? ('찐천재')
- '알콜프리' 추는 브라질 남성들…중독된다, 커버의 세계 [연계소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