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건축제 골목길 영상 공모전 개최 [부산시]
[경향신문]
부산시와 부산건축제조직위원회는 11월 열리는 ‘2021 부산건축제’에 앞서 시민과 함께 전시물을 제작하는 ‘부산과 함께 한 골목길 찾기 영상공모전’을 개최한다고 1일 밝혔다.
부산시 관계자는 “이번 영상공모전은 단순히 아름답거나 오래된 장소를 찾는 것을 넘어 부산에서 살아온 사람들의 삶과 기억할 장소를 지켜내고 미래에 전해야 할 것인지를 고민하기 위해 마련한다”고 밝혔다.
누구나 응모할 수 있으며 개인 또는 4인 이하 팀으로 참가할 수 있다. 2일부터 9월30일까지 주제에 적합하게 만든 3분 이내의 동영상 파일과 신청양식을 이메일(biacf@naver.com)으로 제출하면 된다. 자세한 내용은 부산건축제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오는 10월 제출작품에 대한 심사를 거쳐 대상 1팀(상금 200만원), 최우수상 1팀(상금 100만원), 우수상 3팀(상금 각 50만원), 장려상 5팀(상금 각 30만원) 등 총 10팀을 선정한다. 수상작은 부산건축제 기간 전시한다.
부산시 관계자는 “골목은 도시를 잇는 중요한 공간이며, 그 골목을 살아가는 사람들만 알 수 있는 정취와 이야기가 켜켜이 쌓여 있는 곳”이라며 “공모전을 통해 작지만 특별한 공간인 부산의 골목길에 대한 가치를 재발견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2021부산건축제는 부산의 도시건축 100주년을 주제로 11월 해운대 센텀시티 신세계백화점을 비롯해 부산시내 일원에서 개최된다.
권기정 기자 kwon@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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